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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여행

비엔나 Christkindlmarkt(크리스트킨들막트)

by 프라우지니 201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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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Christkindlmarkt(크리스트킨들막트)에 다녀왔습니다.

Christkind하면 원래는 "아기예수"라는 뜻이되고, 아기예수 + 시장인데...

결론은 말하자면 크리스마스전까지 사람들이 선물이나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을 살 수 있는 장소입니다.

 

비엔나 시청앞에서 열리는 성탄시장도 이 지역(오스트리아)에서는 꽤 알려진 행사입니다.
(도시 여기저기의 작은 광장들에서도 장이 서지만, 시청 앞에서 서는것이 가장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성탄시장은 유럽 어느나라 어느 도시에서나 12월에 장이 서구요!
12월중 (성탄전까지만)에만 열기때문에 이 시장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유럽 다른 도시에서 많이옵니다.

 

위의 사진은 비엔나 성탄시장이라고 써놓은 간판입니다.

 

 

시청앞 커다란 나무위에 하트모양의 전구를 무지하게 많이 달아놨더라구요.

 

 

눈사람모양의 전구도 달려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물건값이 싸냐? 천만의 말씀입니다.
여기서는 다 비쌉니다. 일단 소세지 끼워진 핫도그도 여기서는 4유로가 기본이고!

다른 선물용품도 30~50%는 비싸지만, 장사는 무지하게 잘 됩니다.

 

 

위의 사진은 성탄트리에 장식하는 볼(공)인데,거의 유리제품이여서 가격이 상당합니다.

 

 

이것 역시 트리에 장식하는 수공예제품입니다.

 

 

위는 하트모양의 과자입니다.

선물용이지요. 실제로 먹어보면 별 맛도 없는데,선물용으로 많이 나가는 모양입니다.

 

대체로 쓰여있는 글귀는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정도가 되겠지요~

 

제가 한국에 있을때, 남편이 이 하트과자를 국제우편으로 보냈더라구요. 달랑 이 하트과자 하나만..

저 그때 쪼매 열받았었답니다. “뭐시여? 선물이라고 이거 하나 달랑 보낸겨?”하고 말이죠!

우리나라에서 보자면 정말 선물로 주고 받기는  빈약한 것이지죠!

 

 

시청앞에 걸려있는 하트모양의 전구까지 함께 사진에 담았습니다.  현재시간은 오후6시경~

 

 

시장안을 돌아다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광객인거죠!

 

 

위의 사진은 길(차도)건너편에서 시장을 담아습니다.  많은 사람들,많은 언어들..재밌는 시장입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여기서 Glühwein(글뤼바인)을 마십니다.
글뤼바인의 정의는 -추운 날씨에 붉은 포도주/설탕/양념을 넣고 끓여서 마시는 음료-이구요.


추운날씨에 왜 밖에서 벌벌떨면서 따뜻한 와인을 마시는지는 전 아직도 이해가 안 됩니다.

 

저번에는 글뤼바인마시러 갔다가 발시러워서 마구 짜증을 냈던 기억이 있는데,
보통 이렇게 서서 와인을 마시면 몇잔씩 마시고,2~3시간정도는 끊임없이 얘기를 하더라구요.

 

우선 와인의 가격이 궁금하시죠?  도시마다 틀린데...비엔나는 3.50유로입니다.

알코올이 전혀없는 킨더펀치(아이용-제가 마시는)는 2.50유로이구요.


이 와인을 사면 담아주는 컵에 보증금(2.50유로)을 내야 합니다. 컵을 돌려주면 당근 보증금은 돌려줍니다.
우리는 비엔나컵이 이뻐서 하나 돌려주지 않고(2.50유로주고 산거죠) 그냥 가져습니다.

 

 

파란바탕에 비엔나 시청이 그려져 있어서,나중에 한국갈 때 가져 가려고 하나 가져왔습니다. 용량은 250ml

 

 

아래사진은 슈테판성당(돔) 근처의 거리풍경입니다.

우리가 갔던 날(어제)은 유난히 바람이 불고 추웠는데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마지막 비엔나를 떠나기전에 슈테판 돔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우리는 하루여정으로 오전9시~ 오후6시 정도까지 비엔나에 머물렀습니다.


우리가 보고자 했던것이 비엔나 성탄시장이였지만... 그래도 낮에 쉔브룬궁전도 갔었구요.

(요새는 40실 투어에 12.90받는데, 한국어로 설명되는 가이드기계가 있어서 좋았어요.)

 

비엔나의 명물이라는 Riesenrad(리젼라드-커다란 바퀴)도 탔는데,8유로나 내고 타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유럽여행중이신 분들은 각도시에 시청앞에 있는 성탄시장을 한번 돌아보세요!

글뤼바인을 한번 드셔보는것도 괜찮구요!

가격이 조금 쎄기는 하지만, 그래도 추억으로 남기시기에는 적당한 가격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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