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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23-뉴질랜드 강에서 잡히는 고기 종류

by 프라우지니 201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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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공하는 정보(?)는 뉴질랜드에서 낚시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나 유용한 정보가 될 거 같습니다.

 

뉴질랜드 강에서는 어떤 고기들이 잡히나 궁금하신 분들에게만 도움이 될테니 말이죠!

 

 

물론 안내지의 그림사진이라 실물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만,

그래도 거의 가깝게 묘사 해 놓은 것임은 틀림없습니다.

 

 

우선은 저희가 머물고 있는 라카이아 강어귀에서 잡히는 Chinook Salmon치누크 새먼입니다. Quinnat Salmon 퀸낫(?) 연어라고도 불리는 종으로 낚시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강어귀에서 잡히는 치누크 새먼 암몸입니다.

알을 낳으러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거죠!

 

어차피 알을 낳고 죽을 목숨이라고는 하지만..

알도 못 낳고 낚시꾼들에게 잡혀서 죽는것은 조금 억울할거 같기는 합니다.

 

 

 

 

 

치누크 연어 숫놈이 부화기가되면 색깔이 짙어집니다.

이런 연어를 잡았다면 그냥 놔주는 것이 좋다고 남편이 누군가에게 조언을 들었던 거 같습니다.

(식용으로선는 썩 좋은 상태가 아니라는 얘기죠!^^;)

 

치누크 연어는 태평양 연어 중에서는 큰 종에 속하고, 15kg이상의 연어도 있지만, 보통은 7~8kg정도 되는 연어가 잡히는 것이 일반적이랍니다.

 

뉴질랜드 남섬의 몇 몇 호수에서도 연어를 잡을 수 있지만...

 

이건 연어농장에서 갖다버린(표현이 그렇지만 사실인..) 연어로써,

평생을 짠물 한번 마셔보지 못하고, 단물(호숫물)만 마시다가 인생을 다해야 하는거죠!

연못에서 평생을 사는 연어는 바다를 오가는 연어만큼 크지는 않다고 합니다.

 

치누크 연어는 1901년에 뉴질랜드 남섬에 소개가 되었으며..

연어가 알을 낳기 위해서 강으로 올라오는 시기는 12월~1월부터라고 합니다.

그리고 연어낚시 시즌인 3월말까지 계속해서 올라오는 거죠!

 

연어가 루어(낚시 미끼)를 무는 것은..

배고파서 라기보다는 뭔가가 반짝이니까 본능적으로 무는 까닭에 목숨을 다하는 거죠!

 

연어를 잡는 루어는 은색메탈로 햇볕을 받으면 반짝거리거든요.

 

 

 

다음에 소개하는 녀석은 남편이 젤 많이 잡은 것입니다.

 

 

 

 

 

Brown Trout 브라운 송어!

 

브라운 송어는 강에서만 사는 녀석도 있지만, 강와 바다를 오가는 전천후입니다.

 

Brown Trout 브라운 송어중에서도 바다를 오가는 송어는..

Sea-run trout 씨런 트라웃 으로 불립니다.

 

씨런 트라웃은 겨울철 화이트 베이트가 잡히는 시기에 화이트 베이트을 먹겠다고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오다가 낚시꾼(남편?)한테 걸려서 생을 다하게 되죠!

 

남편이 화이트베이트가 강으로 올라오는 시기에 강어귀에서 잡았던 송어입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819

뉴질랜드 길위의 생활기 133-남편 송어낚시 성공의 비결!

 

씨런 트라웃은 강에서만 사는 녀석과는 달리 어두운 몸색의 중간에 은색을 띈답니다.

 

 

 

 

 

남편이 브라운 송어 잡는 것보다는 덜 하지만 그래도 자주 잡는 Rainbow trout 무지개 송어입니다.

 

이 녀석은 북미가 원산지이고, 호수나 강에서 많이 잡히지만 브라운 송어만큼 흔한 녀석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 녀석의 몸의 색에 대한 묘사를 들어 보자면..(안내지에 나온..)

 

은색과 어두운 올리브 그린색이 등을 덮고 있고, 작은 검은 점들이 산재 해 있으며..

몸의 옆선으로는 핑크색 빛이 난다고 합니다.

 

근디..어째 수없이 무지개 송어를 본 제 느낌은 영 아닌거 같은 묘사죠?

 

남편이 잡았던 무지개 송어들을 한번 찾아봐야 할 거 같습니다.

 

열심히 남편이 잡았던 무지개 송어들의 사진을 찾아서 확인했습니다만,

 

위에서 묘사한 것처럼 그렇게 칼라풀 하지는 않습니다.

 

대충 등에는 그린색이 있고, 검은 점이 있는 은색 몸까지는 확인이 가능했고,

옆의 옆선에 있는 핑크색 빛은 있습니다만, 그렇게 원색적이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묘사한 것보다는 한 두톤 죽은 색을 상상하시면 맞을거 같습니다.

 

 

 

 

 

Brook Trout 브룩 송어 혹은 Brook Char 부룩 차르

 

이 녀석은 남편이 한번도 잡은 적이 없어서 본적은 업습니다만,

안내지에서 묘사하는 몸의 색이 예쁘기는 합니다.

 

등의 색은 어두운 올리브색에 옆은 노란색 점으로 덮여있고,

몸의 아래쪽에는 빨간색에 하늘색 점까지..

 

다른 송어들과는 어울리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럼 이 녀석은 왕따인가요?

 

강이나 호수등에서 잡을 수 있다고 하는데..

강보다는 호수쪽이 더 많고, 크다고 하는데..

한번 후크에 거리면 반항도 안 해서 쉽게 잡을 거 같은디..

 

남편이 호수에서 낚시 하는 건 별로 선호하지 않으니..

이 녀석을 한번 볼 기회를 갖기는 힘들 거 같습니다.^^

 

 

 

 

 

 

Perch 퍼치.

 

이 녀석은 남편이 한번 잡은것도 있고, 제가 낚시꾼한테 한번 얻었던 적도 있습니다.

 

먹기에는 쪼매 작은 사이즈이고, 미끼로 쓰려고 포를 뜨는데..

무슨 생선 껍질이 가죽처럼 질깁니다.

칼이 안 들어가서 포뜨는 남편이 애를 좀 먹었습니다.

 

주어들은 얘기로는 퍼취 가죽으로 만드는 제품도 있다고 들은 거 같습니다.

 

 

 

 

 

Tench 텐치 는 사전에서 의미가 나오네요.

 

tench [tentʃ] n. 잉어의 일종(유럽산).

 

잉어군요.

텐치는 루어(가짜 물고기모양 미끼)보다는 지렁이나 빵조각, 혹은 옥수수 알 같은 거로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녀석도 본적이 없어서...^^;

 

뉴질랜드 강에 살고 있는 녀석들 중에서는...

낚시꾼들(남편의 예로) 이 제일 많이 잡는 것은 브라운 송어!

강어귀에서 운이 좋으면 씨런 트라웃을 잡을수도 있습니다.

 

브라운 송어보다는 못하지만, 무지개 송어로 2위로 잘 잡히는 고기입니다.

 

 

연어는..

생각을 안 하시는 것이 건강에 좋을듯 싶습니다.^^

 

뉴질랜드 강이나, 호수에 산다고 해서 모두 잡을수 있는 종류는 아니니 말이죠!

 

자! 지금까지 뉴질랜드 강에서 잡을수 있는 고기종류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근디..

우리나라는 강에서 어떤 고기들이 잡히나요?

우리나라도 물론 강에서 송어를 잡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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