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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여행

오스트리아의 호이리겐(와인 레스토랑)을 가다~2회(마지막)

by 프라우지니 201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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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바인스트라세(와인길)을 헤매고 다니다가 배가 고픈 관계로 일단 한곳을 선택해서 들어갔답니다.

 

 

우리가 선택한 부쉔샹ㅋ 로렌조의 입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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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저기에 주차 해 놓고 밥먹고 주위를 산책하셔도 좋습니다.

 

 

수많은 곳 중에서 우리가 찾아간 로렌조 부쉔상ㅋ 입니다.

메뉴판의 앞장인디.. 안녕하세요~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란 글귀와

 

메뉴판입니다. 대부분 이곳에서는 따뜻한 국물 종류는 없구요~

부쉔샹ㅋ 와 게스트하우스(레스토랑)의 차이는 따뜻한 요리가 있나 없나의 차이입니다.

 

메뉴판의 첫번째는 블레틀야우제(이곳에서 먹는 전형적인 메뉴입니다. 야우제(간식)

 

두번째는 바우언텔러(농부접시)(얼마나 푸짐하게 나오길레?)

아무튼 우리는 농부접시를 3인분 주문했답니다.

그리고 아빠는 와인, 난 주스(오렌지 주스 아님)

 

 

우리가 앉아있는 곳(부쉔샹ㅋ)에서 보이는 밖의 풍경입니다.

(테오는 촌스럽다고 자꾸 사진 찍지말라고 하는디.. 난 찍습니다.ㅋㅋ)

 

 

자! 드뎌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3인분 인거죠~

치즈와 여러 종류의 햄이 나오고, 중간에 비계가 숭숭박힌 살라미!

그리고 위에 하얀 것은 고추냉이 입니다. 와사비처럼 연두색이 아니구요!

당근크기의 하얀무입니다. Kren크렌이라고 하며 맛은 서양고추냉이입니다.

 

 

아부지가 가져가고 있는 저 허연 것!

저거 완전 비계를 갈아서 양념이랑 버무린건데 전 절대 안 먹습니다.

맛도 없고, 글고 비계라서… 전 고기도 살코기만 먹걸랑요!

 

 

전 빵에 햄(살코기) 치즈해서 먹습니다.

솔직히 내(한국사람) 입맛에는 영~ 아닌 음식입니다.

이걸 먹고 나와도 별로 끼니를 해결한 느낌도 아니고.. 말 그대로 완전히 야우제(간식)인거죠!

 

 

우리가 먹은 계산서입니다.

와인은 250ml 잔에 보통 2유로 정도~

내가 마신 훌룬다(꽃이름)쥬스는 1리터에 4유로(테오랑)

그리고 3인분 농부접시, 테오는 농부샐러드!

추가했던 빵은 1유로! 대충 이렇게 35유로정도+팁 주고 나왔습니다.

간식(야우제)먹은거 치고는 쪼매 많이 나왔죠?

 

 

야우제 먹고 나와서 로렌조 부쉔샹ㅋ 구경중입니다.

사진 찍어준다고 하니 좋다고 V표시합니다. (푼수^~)

 

로렌조 의 주차장쪽으로 가는 쪽에는 이렇게 포도나무가 자기 이름표를 달고 있습니다.

10가지 넘는 포도나무가 있는데, 물론 각각의 맛은 조금 다릅니다. 단것,신것,떫은것 등등.

와인의 이름은 이 포도종에 따라서 정해지는 거죠~

 

 

 

 

이렇게 주위를 둘러보면 볼 것이 많답니다.

여기는 미니골프장 (누가 여기까지 와서 이걸 하고 노나?)

 

 

탐스러운 포도들! 산책 중에 마구 따먹어도 됩니다.

 

 

 

심심하면 이 길을 달려도 됩니다.

아~ 저위쪽은 오르막인거죠!  (헉헉^^;)

 

 

참고로 포도의 크기는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포도크기가 아니라 새끼손가락 한마디정도의 크기입니다.

(보통 포도는 엄지손가락 한마디크기지만)

 

울부모님 앞에서 산책하시고 우리는 뒤에서 따라갑니다

 

 

여기는 청포도 나무가 되겠습니다.

 

 

 

로렌조에도 호텔(?) 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주무실 수 있다는 얘기죠!

 

 

다시 주차장으로 가고있는 중입니다.

 

살인미소 날리고 계신 울 아부지!!

 

아! 여기서 한가지!

우리가 처음에 로렌조에 들어갔을 때 직원들이 밥 먹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밥 먹다 말고 와서 주문 받고 가서 우리 음식주고 다시 음식 먹으로 갔을텐데..

여기서는 우리가 직원들이 밥 다 먹고 주문 받으러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자! 이렇게 우리는 크로아티아에 이어서 그라츠변두리 구경을 마쳤습니다.

오스트리아 여행을 계획하시고 계신 분들은 고속도로 주변에 있는 Wein Strasse(바인 스트라세) 이정표를 발견하시면..

한번쯤 살짝 그 길을 달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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