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Rangitaiki River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43-낚시꾼 남편의 루어 구하기 작전 남편이 낚시할 때 마눌은 우리 집이기도 한 차를 지키는 일을 합니다. 가끔 남편이 “마눌이 하는 일은 하나도 없다.”고 투덜대지만.. 마눌이 하는 일은 그깟 고기 몇 마리 잡는 것 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우리 집(=차)을 지키니 말이죠. 우리의 전 재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차입니다. 차가 없어지면 길 위에 생활이고 뭣이고 그냥 바로 오스트리아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 되는 거죠. 아! 먼저 남편은 오스트리아 대사관으로, 마눌은 한국대사관으로 가야하겠네요. 일단 각국의 여권은 발급받아야 하니..^^; 말로는 이렇게 폼 나는 “차 지킴이“인데.. 사실은 앞과 옆에 커튼을 쳐놓고 하루 종일 차 안에 시간을 보냅니다. 글을 쓸 수 있는 상황이면 글도 쓰지만, 그나마도 노트불의 배터리가 허락 하는 한도 내에서.. 2017. 11.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