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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2

내가 준비하는 자동차안 신나는 간식시간 우리부부가 어딘가를 갈 계획이 생기면 마눌은 전날 저녁시간이 아주 바쁩니다. 이것저것 준비할 것들이 참 많거든요. 뭘 준비하냐구요? 소풍 준비를 합니다. 이동 중 차 안에서 먹을 간식들을 종류대로 준비하면서 말이죠. 어딘가로 가는 길이 마눌에게는 “소풍”인거죠.^^ 마눌이 간식준비를 하는걸 알면 말리는 남편인지라 남편도 모르는 상태에서 조용히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간식을 준비할 때는 “뭘 그런 걸 준비하느냐!”하는 남편이지만 운전 중에는 마눌이 입에 넣어주는 간식을 종류대로 다 소화하는 운전사입니다. 지난번에 다녀온 독일(뮌헨)은 3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인지라, 간만에 꽤 골고루 준비를 했습니다. 귤 2kg, 옥수수 뻥튀기, 감자칩, 땅콩&건포도믹스, 땅콩&아몬드 초콜릿, 껌. 일단 냉장고에 안 넣어도.. 2018. 2. 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20-허브밭에서의 하룻밤 보통 백인들은 우리와는 다른 문화이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런 “인심”은 모를 거 같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키위들(뉴질랜드 사람)의 인심은 우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도시의 키위들도 인심은 후하지만, 시골의 인심은 더 후한 편입니다. 도움을 청하면 당연하게 들어주고, 청하지 않은 일까지 해주려고 노력을 합니다. 우리는 투타에쿠리 강의 변두리, 아니 상류로 들어와 있습니다. 집들도 뜸하고, 사람보다는 동물을 볼 수 있는 확률이 더 많습니다. 오늘밤 우리가 계획 없이 노숙한 곳은, 투타에쿠리강 낚시 포인트 16번, Dampney Road 사유지. 우리가 노숙을 하려면 강변으로 내려가야 하는디.. 잘못 내려갔다가는 올라 올 수 없을지도 모르는지라 모험은 안 하는 남편. 우리 차는 사륜구동도 아니고 .. 2018.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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