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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2

내가 5유로에 팔아먹은 쑥 나이가 들어갈수록 저는 “호기심천국”이 되가는 거 같습니다. 봄에만 난 쑥은 다 꽃이 피고 씨가 달리는 여름인줄 알았었는데.. 자전거를 타러가는 길에 있던 호밀밭을 싹 베어낸 여름의 끝, 거기서 새로 자라는 쑥을 봤습니다. 여름에도 쑥이 자라나 싶어서 얼른 인터넷검색을 해 보니.. 여름에 나는 쑥은 약재로 쓰이며 “쑥차”를 만들면 좋다고 하네요.^^ 봄에 나는 쑥은 남편 몰래 뜯어다가 쑥버무리를 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었었는데... 여름의 끝에 나는 쑥으로는 “쑥차”를 해 먹자는 결론이 났습니다. 다른 농작물에 비해서 호밀 같은 종류는 농약도 안 칠 거 같아서, 이 밭에서 나는 쑥을 뜯어다가 “쑥차”를 만들 거라고 남편에게 이야기를 하니.. 남편이 웹사이트에서 찾아서 마눌에게 뭔가를 보여줍니다. “이게.. 2017. 9. 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03-타라웨라 호수에서의 하루 타라웨라 호수에서는 할 일이 넘쳐납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수영이나 보트를 타면서 물놀이를 하는 것보다는.. (낚시를 위한) 호수 주변을 걸어 보기로 했습니다. 호수를 따라서 다음 캠핑장까지 갈수 있을 만큼 가다가 다시 돌아올 생각으로 출발합니다. 사실 다음 캠핑장까지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간에 낚시하면서 포인트를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니, 쉬엄 쉬엄 가기로 했습니다. 캠핑장 주변의 호수에서는 수영표시가 없는걸 보니 수영을 할 수 없는 지역입니다. 물론 하고 싶은 사람은 할 수도 있겠지만, 권하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수영은 호수가 아닌 강에서만 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캠핑장 바로 앞의 호수에서는 서서 타는 카누를 타는 사람이 보입니다. 하루 이틀 머무는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기에는 조금 큰 물.. 2017.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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