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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12

사생활 없는 생활은 이제 그만 따로 살다가 시댁에 들어오게 된 이유는 저의 직업교육 때문이었습니다. 제 계획했던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린츠여서 남편도 마눌 때문에 린츠 근처의 지점에 근무를 신청했었습니다. 전에 했던 일과는 조금 다른 종류의 일이고, 동료들 또한 전에 알던 사람들이 아니라 새로 사귀어야 했고, 근무연수와 경력이 있는 직원이라 아무 프로젝트에나 투입 되지 않는 단점이 있어서 초반에는 스트레스를 받는 듯 했습니다만, 새 프로젝트를 맡아서 회사의 외국 거래처에 출장을 다니니.. 남편 나름대로 잘 적응한 모양입니다.^^ 남편이야 월세도 조금 내고, 가끔은 엄마가 해 주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집이니 마냥 편하겠지만..사실 며느리인 마눌에게는 마냥 편할 수 없는 곳이 시댁이죠. 떨어져 살면서 일 년에 두서너번 방문하고.. 2017. 8. 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82-지금은 전기 수리 공사 중, 세상에 모든 남편이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남편은 마눌이 하는 말을 웬만해서는 한 번에 믿지 못합니다. 대부분 마눌이 한 말이 맞는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지는지라, 그때마다 마눌이 하는 말이 있었죠. “마눌이 하는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겨! 제발 좀 믿어!!” 마눌이랑 몇 년 살면서 마눌이 “제법 똑똑하고, 알뜰하고, 눈치도 빠르고, 순발력도 뛰어나고, 모든 상황을 재빠르게 판단” 한다는 것을 매 상황을 겪으면서 봐왔으면서도 매번 그것을 잊은 듯이 행동합니다.^^; 여기서 잠깐! 마눌이 특별히 다른 사람에 비해서 똑똑하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한국 사람이 서양인에 비해서 판단력, 순발력, 이해력 등등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저는 그런 모든 특징을 다 가지고 있는 한사람의 한국 사람.. 2017.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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