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17- Hanmer springs 토요시장

 

 

어디를 가도 마눌이 챙기는 것 중에 하나가 “시장”입니다.

토요시장, 일요시장, 파머스(농부)마켓 등등등.

 

핸머스프링에도 토요시장이 있다고 합니다.

마눌이 절대 빼먹으면 안 되는 시장이기도 하죠!

 

이런 시장에 관심이 전혀 없는 남편인지라..

마눌이 가려면 그곳에 가야만 하는

여러 가지 “이유”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결국 남편에게 “왜 도서관에 가야하는가?”을 설명한 후에야...

 

남편과 시내에 나오는데 성공했습니다.

 

항상 “동행”을 주장하는 남편에게 “시장”에 간다는 말 대신에..

 

“먼저 도서관에 가있어. 내가 금방 갈게..”

“어디 가는데? 같이 가?”

(시장 구경간다고 하면 잔소리 할꺼면서...^^;“ )

“아니야, 잠깐 뭐 볼 것이 있어서...”

 

핸머스프링의 토요시장은

오전10시~오후3시까지 하는군요!

 

뭔가 장이 서있으니 후다닥 구경하고

빨리 도서관으로 가야죠!

 

 

 

마눌이 젤 좋아하는 Farmer's Market 파머스 마켓(농부/농산물)은 아니군요.

예술가들이 만든 물건을 갔다가 파는 시장입니다.

 

그래도 장에 왔으니 어떤 것 들이 있나 구경은 해봐야죠?

 

 

 

 

심플한 디자인에 비해서 가격은 럭셔리인 귀걸이입니다.

 

“만드는데 시간도 별로 안 들었겠구먼..8불은 (8천원?)은 심하지..”

혼자서 궁시렁~ 궁시렁~

 

 

 

 

뉴질랜드 의 대표적인 동물들이 다 모였습니다.

벌,푸케코(날지 못하는 파란 새=닭?), 키위, 양, 젓소(낙농업국가?)등등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상품이기는 한데..

 

이걸 선물로 주면 받는 사람이 좋아할런지...

 

우리 집에 가져가면... 나는 이걸 어디에 두나?

 

  

 

 

예쁜 갖가지 모양의 하트도 발견했습니다.

 

모양도 예쁘고, 색감도 훌륭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친구,가족등)한테 좋은 선물이 될거같습니다.^^

 

이 시장에서 파는 품목들은 관광객 상품입니다.

 

물론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품목도 있고,

시장에서 떼어다가 파는 품목도 있지만..

 

관광객에게는 선물로 사면 좋은 아이템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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