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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나 봄에는..
산이나 들에 새로 나는 나물들도 풍성해집니다.
우리나라는 산에는 고사리나 산나물이 있겠고...
들에는 달래, 냉이가 대표적인가요?
한국을 떠나서 사는 마눌은..
우리나라에서 본 것과 똑같은 나물들을 보면 무지하게 흥분합니다.
뉴질랜드의 봄이라는 11월 중순!
이곳에서도 한국에서 봤던 것들 찾았습니다.
“고사리!!”
우리나라에서는 산에서 나는 고사리는 무조건 먹는 것인디...
(마눌은 고향이 서울이라서.. 사실 나물은.. 시장에서 본 것만 알고 있습니다.^^;)
근디..
이곳에서는 이것을 먹어도 되는지는 알 길이 전혀 없습니다.
뉴질랜드에는 200여종의 고사리종이 있는 관계로 말이죠!
“뉴질랜드는 산이나 들에 실제로 먹을 만한 나물들이 거의 없어!”
하시는 키위 어르신을 만났었는데...
그분 말대로 정말 이곳에서는 먹을 것이 없는 것인지..
아님 몰라서 못 먹는 것인지..
앞으로는 열심히 맛을 볼 예정입니다.
물론 먹어도 되는 것만 시도해야 하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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