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그라츠신문에 바바리맨에 대한 기사가 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젤 흔하게 여고 앞에서 많이 볼 수 있다죠?
사실 전 한국에서 이런 바바리맨을 만난 적은 없습니다.
첫 번째는 이태리 여행 중에 피렌체에서 한번 이런 아저씨를 만났었고, (무서워서 가던 길 못 가고 다시 돌아왔었답니다.)
‘바바리맨이 한국에만 있는것이 아니구나~’하는걸 그때 처음 알았답니다.
두 번째는 오스트리아에 였는데..
자전거로 다니는 길에서 친구랑 같이 오다가 친구는 가고, 나도 오르막이여서 자전거를 끌고 코너를 막 도는데,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녀석이(한17~8살 되어 보이는) 아래동네를 내놓고 날 빤히 쳐다보면서 반대편에서 오더라구요..
“에구~이놈아~그러고 싶냐?” 한국말로 중얼거리면서 그 녀석을 지나쳤었답니다.
그런데 이런 인간들이 요새는 시내를 누비고 있는 모양입니다.
시내의 공원에서.. 무어강옆의 산책로에서.. 종점으로 가던 한가한 전차에서도..자전거 도로에서..
경찰에서 받은 신고전화가 요새 기록을 새우고 있는 중이랍니다.
제 관심을 끈 것은 늘어나는 바바리맨의 숫자가 아닌,아래동네 보여주고 내야하는 벌금입니다
그라츠법에는 풍기문란죄로 걸리면..
첫 번째는 벌금이 2000유로(한화300만원)이랍니다.
두 번째로 걸리면 징역6개월이나,자기가 버는 일당의 360배를 벌금으로 내야한답니다.
(일당이 50유로면 360배를 곱해서 18,000유로를 내야 한다는 )
이 정도가 되면 무서워서 바지를 내리지 못할것 같습니다.(내 생각에)
한국도 이렇게 벌금을 크게 하면 여학교앞에 바바리맨들이 줄어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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