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사는 모든 한국 사람들은 마찬가지겠지만, 현지신문에 한국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
별내용이 아니더라도 한번 더 읽게되고, 그것이 긍정적인 내용이면 흐뭇하고 기분이 좋고, 조금 부정적인 내용이면 괜히 혼자 있는데도 얼굴이 붉어지고 그렇습니다.(나만 그런가?)
얼마 전 이곳 신문에 눈에 확 띄는 한국관련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최근에는 아시아가 무기관련사업에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모양입니다.
물론 오스트리아 신문이니 오스트리아가 무기관련사업에 몇위쯤 되는지의 안내를 하려고 했겠지요..
주요 무기수출국입니다.
1위: 미국, 2위: 러시아, 3위: 독일,
4위: 프랑스, 5위: 영국, 6위: 중국,
7위: 스페인, 8위: 네델란드, 9위: 이탈리아,
10위: 이스라엘, 13위:스위스 ...
그리고 25위: 오스트리아
순위를 자세히 보면..
미국, 러시아, 독일, 중국은 그렇다 치고..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순위에 있습니다.
전쟁이랑 전혀 상관없고, 무기는 전혀 안 만들거 같은 나라들이.. 참 이상합니다.
자! 주요 무기수출국을 봤으니 주요 무기 수입국도 봐야겠죠?
1위: 인도, 2위: 한국, 3위: 파키스탄,
4위: 중국, 5위: 싱가폴 6위: 호주,
7위: 알제리, 8위: 미국, 9위: 아랍에미레이트,
10위: 그리스
37위: 오스트리아, 45위: 독일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이 주요 무기수입국 2위라니..
그리고 북한이 순위에 없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전쟁은 항상 북한이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고 알고 있는디.. (북한은 무기를 암시장에서 사남?)
인도나 파키스탄에서 무기를 사 들이는 것도 신기하고(두 나라가 전쟁을 하려나?)
싱가폴에서 무기를 사들이는 것도 신기하고..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 많은 무기를 사서 뭐에 쓰는 걸까요?
전 그냥 북한의 전쟁도발에 대비한 방어차원인줄 알았는디...
한국이 이렇게나 무기를 많이 수입하는지는 몰랐습니다.
저만 몰랐던 걸까요?
한국이 국방비에 적지않는 예산을 쓰고 있는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세계적인 무기시장에 주요고객인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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