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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이야기

이자가 아닌 보너스 주는 오스트리아 은행!

by 프라우지니 201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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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용하고 있는 은행에서 한통의 우편물을 받았습니다.

 

근디..모양이 참 특이합니다. 은행에서 온것이기는 한데, 샴페인병 모양의 우편물입니다.

봉투 겉면에 “당신에게 보내는 보너스”이니 축하할 일이라 샴페인병을 보낸것인지..

 

 

우편물을 개봉해서 보니 내가 이용하는 계좌에 1년에 대한 보너스라고 합니다.

참 특이합니다. 은행에서 이자를 주는 것이 아니고 보너스를 준다니...

근디..아래에 보니 보너스는 내가 선택하기에 따라서 20유로,24유로 혹은 30유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구요?

 

 

 내가 은행에서 신용대부를 받을 경우에는 30유로!

내가 이 금액을 다른 곳에 기부하게 될 경우에는 24유로!

이 금액을 그냥 내 계좌로 넣을 경우는 20유로!

 

근디..이걸 처리하려면 나는 은행에 가야하는 거죠.

그래서 시내에 나간 김에 은행에 이 우편물을 가지고 갔습니다.

물론 나는 융자를 신용대부를 받을 일도 없고, 어딘가에 기부할 곳도 모르고해서 그냥 내 계좌로 넣을 생각이였습니다.

 

 

그렇게 은행에 갔는디... 알고보니 이건 은행의 마케팅의 일종이였습니다.

물론 20유로는 내 계좌로 입금이 되는 거지만, 이 우편물을 들고 온 사람에 한해서는 다른 은행상품을 안내하는 거지요.

 

은행직원은 나에게 “Bausparkonto"(일종의 주택부금)을 권했습니다.

“나 주택부금 이미 들었는디..”했더니만, 이번에는 연금을 권합니다.

그래서...자세한 안내는 우편으로 보내줘요~ 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참 특이한 오스트리아 은행의 마케팅입니다.

이자가 아닌 보너스를 주는 것도 특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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