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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전국일주 in 2005

자동차타고 돌아본 50여일간의 뉴질랜드 전국일주 13회-Doubtful Sound 2일째

by 프라우지니 201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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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차 2005년 2월1일

Doubtful Sound 2일째

Doubtful Sound 의 Deep Cove에서의 하루!

큰 페리타고 3시간 크루즈하기

Deep Cove 주변에 트랙킹하기!

 

렌터카/10일: TRUSTY CAR RENTALS LTD CHRISTCHURCH 250불

(렌트카는 한번에 지불한것이 아니고,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조금씩 돈이 나가는 식으로 결재를 했었나봐요)

 

 

 

오늘은 아침도 일찌감치 먹고서는 이른시간부터 낚시겸 보트크루즈를 나갔습니다.

 

너무나 고요하고 적막한 딮코브의 바다입니다.

산이 높아서 그런지 햇볕도 안 들고...으스스합니다.

 

저 앞에 보이는 희미하게 보이는 건물이 딮코브 호스텔입니다.                                            크루즈하는 사람들은 관광버스로 호스텔의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간 후..                           거기서 내려서 큰 배를 탑니다.

 

다웃풀사운드에서 밤새는 투어를 끝내고  아침에 들어 오는 배입니다.                                   배에서 숙박을 하면서 사운드(밀포드,다웃풀 사운드같은) 여기 저기를 구경 하는 투어도 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자 18번이 딮코브입니다. 여기서 큰 배를 타고,27번정도까지 갔다오는 투어입니다.

물론 조그만 보트에서 내린후에..                                                                                   10번부터 딮코브로 오는 동안 버스에서 11번~17번까지 볼 수 있습니다.

마나포우리 호수에도 볼 것이 있던 모양입니다. 번호들이 있는걸 봐서..

하지만 보트는 전 속력으로 달리는 관계로..다 그냥 지나칩니다.

 

자~ 우리는 큰배를 타고 3시간짜리 크루즈를 나섭니다.

대부분의 서양인들은 바람이 세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도 저렇게 갑판에 나가서 3시간내내 있습니다.

저요? 저는 동양인인 관계로...                                                                                       태양이랑 별로 안 친합니다. 대부분은 실내에 있었습니다.

실내에 있어서 의자에 앉아서 창밖으로 풍경이 다 보이걸랑요~^^*                                       (참고로 이 사진은 3시간내내 거의 밖에서 시간을 보낸 내짝꿍이 찍은 사진입니다.^^*)

 

크루즈배의 가이드말이 우리는 운이 좋다고 하네요~ 돌고래떼 를 볼수가 있어서...

 

배가커서 그런지 돌고래가 별로 가깝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난 카이카우라에서 돌고래가 바로 옆에서 수영하는 배도 탔었는데...                                     (물론 60불이라는 큰 돈을 지불하긴 했지만..)

 

다웃플 사운드투어의 끝입니다. 

바위 위에서 쉬고있는 물개

 

여기가 다웃풀사운드의 시작인 바다입니다.

 

자~ 이 크루즈에 출발지였던 딮코브로 배는 다시 돌아갑니다.

 

모든 관광객들은 버스타고 다시 West Arm으로 돌아가는데, 우리일행만 딮코브 호스텔앞에서 내립니다.

그때 사람들의 표정들 "뭐야~ 여기서 사는거야? 왜 같이 안가?" 하는 표정입니다.

 

호스텔관리인 아저씨가 차(쪼맨한 뒤에 짐 실을 수 있는)타고 West Arm까지 가신다고 해서,      우리가 트렉킹할만한 곳이 있냐고 여쭤봤더니만, 차에 타라고 가다가 내려준다고 해서 아저씨 차타고 트렉킹하기 좋은곳에서 내려서 열심히 다시 호스텔로 돌아왔습니다.

여기서 처음 본 카우리 나무입니다.

북섬에 가면 훨 더크고, 더 웅장한걸 많이 보는데, 여기서는 처음이라 신기한 마음에 크기를 재봤습니다.^^*

 

뉴질랜드는 음기가 강한 나라인거 같습니다.                                                                    나무들에 이렇게 이끼류가 주렁주렁 달려서리 어찌 보면 쪼매 귀신스러운...

 

다시 호스텔로 돌아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습니다.

아저씨가 거의 산 정상쯤에 내려주셔서  내려서만 가는 트렉킹인데도, 거기는 꽤 되더라구요.

거기에 인적도 별로 없어서리..                                                                                      이길인가? 저길인가? 하면서 중간에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드뎌 호스텔근처에 다 온 모양입니다. 이제 평지인걸 보니 말이예요..

뉴질랜드 여행중에 느꼈던 것은 참 다양한 꽃들입니다.                                                       그냥 들에 흐드러지게 핀 꽃인데도 너무 이쁘더라구요..

자! 우리는 낼 이렇게 평화로운 딮코브를 떠나야 합니다.아쉽게도..

우리랑 같이 왔던 스위스팀은 호스텔관리인한테 얘기해서 1박에 25불인가를 주고, 1박을 더 하기로 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도 알았으면 더 머물것을 그것을 나중에야 알았답니다.

호스텔관리인 아저씨 말이 미리 예약을 해야, 버스기사(West Arm-Deep Cove를 운행하는)한테 얘길하는데,  우리는 너무 늦게 얘기했다고..안 된다고!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계속 가야할 길이 있어서.. 다음 기회를 기약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5년 뒤에 다시 다웃풀사운드를 찾았습니다.                                                 그리고..우리는 이 곳에서 1주일을 머물렀습니다.^^

이 이야기는 한참 지난 후에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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