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차 2005년 2월3일
Invercargill-Bluff-Gore
주유:CALTEX SAVOY 2000 INVERCARGILL 25,40
인버카길시내를 질러서 우리는 오늘 Bluff갔다가 위쪽의 Gore에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인버카길 시내에서 살짝꿍 차에서 내렸습니다.
여기오면 관광객들이 꼭 사진을 찍고 간다는 Bluff(블러프)까지 갔습니다.
이정표 아래에서 기념사진 한장씩 찍어주시고.. 한국까지의 이정표는 없었습니다.
원하지 않았는데, 뉴질랜드에 유입되어 지금은 많아진 동물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동물들의 유입으로 생태계가 망가져 버렸다는 설명입니다.
뉴질랜드는 뱀이 없습니다. (내가 젤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
블러프에 있는 전망대위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이날 날씨가 쪼매 거시기했습니다. 비도 부슬부슬 안개도 잔뜩 날씨는 찌뿌둥~
왜 별로 유명하지 않는 고어로 가나? 의아했었는데, 고어에 도착해서 이 도시(마을)의 상징물을 보고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띠융~ 저거 송어야? 연어야? 바닷가도 아닌데, 이곳에 낚시로 유명한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이 여행기의 제목을 잘 못 지은거같습니다.
50여일간의 뉴질랜드 낚시 전국일주라고 지을걸 그랬나봐요~
고어에 도착해서는 낚시안내소(어디가면 잡을수 있는지..)에서 장소를 소개받고는 바로 고!! 저렇게 허리까지 오는 물을 건너가면서 “따라 올라면 오던가?” 뭐시여? 나보고 빠져죽으라는 얘기여?
깊은 물 건너편에서 저러고 몇시간이고 있었습니다.
가끔씩 사라지는데, 그러면 나는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자동차(아주 조그맣게 생기는) 그늘아래 앉아서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한몸에 받았습니다.ㅋㅋㅋ
저녁 늦게서야 고어에 다시 돌아와서는 캠핑장에 짐 풀고 고기 앞에 기념사진 한장!
여기서 어슬렁 거리고 있다가 스위스팀(다웃풀사운드에 같이 있던) 다시 만났습니다.
자기네가 갔던 곳은 고기가 많았다는.. 그래서 내 짝꿍 쪼매 열 받았습니다.
몇 시간을 낚시대 들고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했지만 한 마리도 못 잡았다는…
(ㅎㅎㅎㅎ근데 난 왜 이리 웃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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