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여행은 2007년 7월 중순에서 8월 11일까지 거의 3주 여정입니다.
우리의 결혼식을 보시러 다른 도시에서 오신 시부모님을 모시고,
결혼 후에 아주 짧게 크로아티아로 시부모님 모시고 3박4일 짧은 휴가를 다녀오긴 했지만.. 그것이 신혼여행이라고 하기에는 사실 쪼매 거시기 하죠?
그래서 여름휴가에 신혼여행으로 노르웨이를 계획했는데…
사실 이것도 신혼여행이라고 보기에는 사실 힘든 여행입니다.
서로의 친구를 하나씩 달고 다녀온 그룹여행 이었거든요.^^;
우선 이 여행기의 출발에 앞서서 함께 여행 했던 인물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위에 보이는 인물이 저랑 결혼한 새 신랑입니다.
나보다 연하인디… 남들은 나보다 10살 정도 많은줄 압니다.^^;
일단 우리 여행의 대장이구요.
이름은 테오!
한국이름이냐고요?
아닙니다..
많이 알면 다치니깐,일단 테오라는 것만 기억하시고..
우리 결혼식의 증인이기도 합니다.
여친이 없는것이 의아할 정도로 참한데, 젊은 여자들은 원래 참한 남자보다는 감각적이고,적당히 바람끼있는 남자를 선호는 법이니..
(내가 보기에는 여친이 없는 이유가... )
퇴근후 항상 집으로 간다. 집에서 안 나오니 당연히 만날 기회도 없는 법이고!
말도 별로 없다.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은 말도 별로 없고,
퇴근후 집에 짱박히는 습관을 가지고 있단다.
에궁~~삼천포로 가고있네!
안디는 남편이랑 번갈아 가면 여행내내 운전하느라고 힘들었습니다.
나에 대해서는 알려고 애쓰지 마십시요^^;
여행기 중에 남편 옆에 붙어서 사진 찍힌 인물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심 맞을것입니다..
이 여행기를 다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나는대로 열심히 써볼 생각입니다.
우리는 거의 3주나 되는 여행동안 동거동락했었습니다.
나와 남편, 그리고 남편의 회사 후배와 한국에서 여름휴가를 위해 날아와줬던 서로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던 친구와!
원래 친한 사이랑 여행가면 안 된다고 했던가요?
우리는 별로 친하지도 않았는데,
별로 알지도 못 하는 사람을 불러서 여행하는거 아니였나봐요.
여행 중에 우리는 울고불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여행 후에는 그렇게 처음의 타인처럼 되돌아 갔습니다.
그녀가 어디에 있던 항상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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