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부부가 드디어 네이피어에 들어왔습니다.

 

뉴질랜드 북섬은 2005년도에 한 번 돌았던지라 이번에 두 번째입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 만큼 이곳도 많이 변했을 테니 다시 한 번 동네 한 바퀴를 해봐야죠.^^

 

 

 

차를 가지고 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젤 중요한 것이 주차 정보.

 

도시에 들어오면 일단 관광안내센터 주차장으로 가야 하는 거죠.^^

 

제가 관광안내소에서 물어본 질문은 딱 3개.

1, 여기서는 어디 가서 뭘 볼까요?

2. 무료인터넷이 가능한 도서관이 어디 있나요?

3. 무료로 주차가 가능한 곳은 어디예요?

 

1번의 질문에 여직원은 지도에 노랗게 색칠을 해줬습니다.

노란색만 찾아다니면서 보면 된다는 이야기죠.^^

 

2번 질문에는 안타까운 답변이었습니다.

“여기 도서관은 무료인터넷 대신에 1시간에 4불 받고 모시고 있습니다.^^;”

 

3번 질문에는 여러 가지 가능한 곳을 일러줍니다.

네이피어의 관광안내소 주차장은 30분까지 무료.

관광안내소 밖의 길거리 주차는 2시간까지 무료.

양쪽 시내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는 하루 종일 무료.

 

셋 중에 알아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2시간이면 족하다 싶으신 분은 그냥 시내에 주차하시면 되고, 2시간은 넘게 걸리겠다 싶음 차를 멀리 주차하시고 한 10분 걸어서 시내까지 가시면 됩니다.

 

주차하고 걷기 싫으신 분들은 그냥 시내에 주차하시고 주차비를 내실 수도 있습니다.

 

1시간에 60센트로 나를 저렴한 가격이지만,

10분 걷기가 건강에도 좋은지라 저희는 그냥 걸었습니다.^^

 

관광안내소에서 표시해준 네이피어의 볼거리입니다.

그냥 노란 형광펜이 칠해진 곳을 한번 쓱 걸어 다니면 끝~

 

 

 

하루 종일 무료주차 가능한 곳까지 와서는 주차를 하고 슬슬 시내로 걸어가는 중입니다.

 

가는 길에 신기한 건물도 많고, 올드타이머라고 불리는 클래식 차들도 주차가 되어있는지라 보는 재미가 나름 쏠쏠합니다.

 

 

 

시내로 가는 길은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게이트를 넘어서 바닷가를 보면서 갈수도 있고...

 

 

 

이렇게 뻥 뚤린 길을 따라서 시내까지 오갈 수 있는 거죠.

적당히 부는 바닷바람도 맞아가면서 파란 바다도 즐기면서..

 

 

 

우리는 도로 옆을 따라서 시내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나중에 나올 때는 바다 쪽으로 나올 생각으로 이 길을 먼저 걷기로 했습니다.

걷다가 눈에 띠인 아주 예쁜 벽화.

 

신기하니 다가가서 봐야하는 거죠.^^

 

자! 질문 들어갑니다.

이 건물은 뭘 하는 곳일까요?

 

근사한 벽화가 그려진 이곳은 바로 공중화장실입니다.

 

네이피어는 “아르데코 페스티벌”이 유명하다고 하더니만, 도시 곳곳에 볼 수 있습니다.^^

 

 

위키피디아에서 캡처했습니다.

 

네이피어에서 매연 열리는 아르데코 페스티벌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아르데코는 매년 열리는 네이피어의 큰 행사로 1920~30년대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이 많은 네이피어가 아르데코는 1920~30년대의 의상도 한 몫 하는 모양입니다.

 

거리에서 이런 의상을 파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의상은 영화에서나 봤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하기는 했습니다.

 

 

 

거리에서 발견한 커피숍 식스 시스터즈.

정말 여섯 자매가 운영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게 커피숍은 갈 일이 없는 곳이거든요.

알뜰하게 사는 길 위의 생활인지라 커피도 케이크도 다 직접 해서 먹습니다.

 

 

 

네이피어 시내에 있는 공원입니다.

인위적이기는 하지만 꽤 근사한 곳입니다.

 

 

 

시내를 오락가락 해 보지만 가이드 없이는 뭘 봐도 그냥 건물일 뿐입니다.

 

시내에 그룹으로 몰려다니는 사람들 어깨너머로 뭘 설명하는지 들어보려고 노력도 해 봤지만,

저는 못 알아듣는 언어였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어가면서 이도시를 돌아다니면 또 다른 세상일 텐데..

가이드 없이는 그냥 건물이요~ 그냥 거리일 뿐입니다.^^;

 

 

 

아르데코 건물 앞의 올드타이머가 멋들어진 조화입니다.

 

뉴질랜드 길 위에 올드타이머들이 줄지어서 달리는 행사를 두어 번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날은 네이피어 연중행사인 아르데코 페스티벌이 끝난 다음날.

그래서 아무것도 못 봤습니다. ^^;

 

보통의 여행자라면 낚시를 접고서 도시에 들어왔겠지만.. 남편은 낚시꾼이지라 이곳에서 1년에 한 번밖에 볼 수 없다는 행사보다는 낚시가 더 중요하죠.^^;

 

어제 왔음 근사한 올드타이머를 꽤 볼 수 있을 뻔 했는데 아쉽습니다.

 

 

 

네이피어 시내 곳곳에 붙어있는 1920~1930년대 당시의 사진.

 

지금과 비교 해 봐도 그리 큰 변화는 없습니다.

거리도 그대로, 건물도 큰 변화 없이 그대로.

 

한국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곳이 뉴질랜드여서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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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8.01.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