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낚시꾼이고, 사계절 내내 뉴질랜드의 바다에서 낚시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진대,
사실 잡아본 종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마도 보트를 타고 바다 한복판에서 하는 낚시가 아니고, 바다의 한 귀퉁이에서 하는 낚시여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남편이 잡아본 적이 없는 고기를 포함한 뉴질랜드에서 많이 잡히는 어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남편이 한 번도 못 잡아본 것이라고 해도 앞으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테니 저도 이번 기회에 많이 봐둬야겠습니다. 다음번에 잡았을 때 한 번에 고기 이름을 맞힐 수 있게 말이죠.^^
Red Cod 레드코드.
이건 저희가 얻어서 요리 해 먹은 적이 있는 고기입니다.
실제로 본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Hapuku 하푸쿠
이것도 실제로 본적은 없는 고기입니다.
Kahawai 카와이는 남편이 젤 많이 잡은 고기입니다.
고등어 사촌이라 회로 먹어도 맛있겠지만, 아쉽게도 회로 먹을 기회는 없었습니다.
카와이로는 훈제, 구이, 튀김도 가능하지만, 토마토소스에 싱싱한 놈을 잘게 썰어서 스파게티소스를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Red Snapper 레드 스내퍼.
해안가에서 잡히는 것은 아닌지라 남편이 잡아보지 못한 고기류입니다.^^;
Kingfish 킹피쉬
바닷가에서 낚시하는 남편이 “거대한 잠수함”을 봤다고 칭한 고기.
해안가를 어슬렁거리기는 하지만 이놈역시 남편이 잡아보지 못한 고기입니다.
Snapper 스내퍼.
남편은 잡아보지 못한 고기인데, 저는 해안가에 밀려와서 죽어가는 놈을 본적이 있습니다.
아직 살아있는데, 스내퍼의 살점을 뜯는 새를 쫓아버리고 요리를 해 먹을까? 했었지만..
“금방 잡은 싱싱한” 녀석이 아니면 상대 안하는 남편인지라 생각만 하다가 말았습니다.^^
Tarakihi 타라키히.
이 녀석도 남편이 잡아본 적이 없는 고기입니다. (뭐 이래 못 잡아 본 고기가 많누?)
남편이 낚시하는 지역에 한계(해안가)성 때문인 듯도 싶습니다.
모든 고기가 다 해안가로 산책을 오는 것이 아니니 말이죠.
Maomao 마오마오.
남편이 잡았던 것은 블루 마오마오였습니다.
색도 예쁘고 맛도 있는 고기죠!^^
실제 고기 색을 보고 싶은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Blue Cod 블루코드
이것역시 실제로 본적은 없습니다.^^;
Red Gurnard 레드 거나드.
이건 오래전에 퀸샬롯에서 한번 잡아 본적이 있는지라, 그때 사진을 찾았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55
자동차타고 돌아본 50여일간의뉴질랜드전국일주18회 Moana-Piction(퀸샬롯 쉽코브)
퀙~ 거리는 소리를 지르는 고기여서 참 인상이 남았지만, 맛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소리 나는 고기라는 신기한 생각에 그냥 놔줬거든요.^^
John Dory 존도리
한복판에 점이 있는 아주 예쁜 고기인데, 이 고기 역시 남편이 잡아보지는 못한 고기입니다.
다른 낚시꾼이 잡아서 죽어있는 것을 본적만 있습니다.^^
Leather Jacket. 레더자켓
이건 저도 본적이 있습니다.
원래 작은 고기인지 남편이 잡은 것이 아직 작은걸 잡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생물이 궁금하신 분만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Blue Moki 블루모키
잡아본 적이 없으니 설명 생략하겠습니다.^^;
Trevally 트레벨리.
꼬리 지느러미에 등 쪽 지느러미에 노란색 줄이 있는 예쁜 고기인데, 이것 역시 남이 잡은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이상하게 남편은 한 번도 잡아보지 못한 고기 중에 하나입니다.^^;
Trumpeter 트럼펫.
이 고기는 “피쉬엔칩스"가게에서 튀김으로만 먹어봤습니다.^^;
Butterfish 버터피쉬
이건 남편이 잡았던 고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남편이 워낙 작은걸 잡았었는데, 대부분 생물로 보지 못한 고기는 사진으로만 보면 조금 헷갈리네요.^^;
위에 블루마오마오 생물사진과 함게 베이비 버터피쉬로 생각되는 녀석도 잡혔었습니다.
위의 여행기 640회에서 볼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먹었던 것이 “버터피쉬”인지는 여러분이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자! 뉴질랜드에서 잡히는 어종의 소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다 보지 못한 고기지만, 앞으로 더 많은 생물들을 보게 되리라 믿습니다.^^
눌러주신 공감이 저를 춤추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뉴질랜드 > 길위의 생활기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53- 드디어 가본 Ancient Kauri Kindom 고대 카우리 킹덤 (4) | 2016.08.25 |
---|---|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52- 인적 드문 곳, Kaimaumau 카이마우마우 (3) | 2016.08.17 |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51-내가 잡은 조개로 만든 조개 비빔파스타, (2) | 2016.08.14 |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50-우리가 만난 열정적인 낚시꾼 할배, 데이비드 (2) | 2016.08.11 |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49- 내가 캔 조개로 만든 카레 (10) | 2016.08.05 |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47-뉴질랜드에서 잡히는 조개류 (9) | 2016.07.24 |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46-카이타이아의 10불 캠핑장 (2) | 2016.07.21 |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45-간만에 하는 신나는 쇼핑,카이타이아 (2) | 2016.07.17 |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44-낚시 사고와 홀리데이 파크 반값할인 (4) | 2016.07.12 |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43-무인 가게에서 싼 물건 사는 재미 (6) | 2016.07.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