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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직업이야기

다시 시작되는 학기

by 프라우지니 2015.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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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15일 카리타스 요양보호사 학교 1학기를 마치고, 2달간의 방학이 있었습니다.

그 방학 중에는 풀타임으로 실습 요양원으로 일하러 가야했지만, 일단 방학은 방학 이였습니다.

 

풀타임으로 일을 하던 실습요양원에서 3주간의 휴가를 받아서 간만에 푹 쉬는 기간을 보낸 후에 이제 새 학기를 시작할 준비 중입니다.

 

이 글을 쓸때는 준비중이였는데... 지금은 학기가 이미 시작한 시기이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2학기 시간표가 이멜로 도착했습니다. 1학기 보다는 시간(1학기 400시간, 2학기 326시간)이 많이 줄었지만, 그렇다고 공부가 쉬워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수업이야 1주일에 이틀이지만, 나머지 이틀 혹은 삼일동안은 실습요양원에 일을 하러 가야하고, 거기에 2학기에는 “가정방문 실습 160시간”까지 있는지라 또 새롭습니다.^^

 

우리나라 요양보호사처럼 하루 4시간 가정으로 파견 나가는 것이 아니라, 직원이 차로 이동하면서 정해진 고객을 방문하는 거죠. 제가 주어들은 정보로는 한 가정에 30분 정도 체류한다고 합니다.  식료품이 필요한 가정에는 식료품을, 목욕이 필요한 가정엔 목욕을, 뭐 그런 거 같습니다.

(아직 실습을 안 나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2학기에는 그 어렵다는 “약학” 수업에 또 이런저런 시험에 리포트까지 제출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죽어라~하면 6개월을 마치고 “저 2학기 잘 마쳤어요!^^” 하는 글도 쓸 수 있겠죠.^^

 

 

 

 

2학기 시간표를 계획표에 적다보니 올해가 끝나도 학기는 끝나지 않습니다. ^^;

 

제가 가지고 있는 월 계획표는 12월이 끝인데, 학기는 계속되니 내년 2월까지 월 계획표를 추가로 만들어서야 2학기 시간표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2학기가 시작하는 9월 16일부터 학기가 끝나는 2016년 2월 11일까지 저는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마라톤주자가 되어야 할 거 같습니다.  2 학기가 끝난다고 해도 1주일 뒤에는 다시 3학기가 시작하는지라 아주 빡빡한 시간이 되겠지만..

뭐 하루하루 열심히 헤쳐 나가다 보면 2학기가 끝나고 3학기도 끝나고 하겠지요.^^

 

자! 이제 저는 2학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몸도, 마음도, 머리도 바쁘고 쪼개도 안 쪼개지는 시간이 되면 여러분의 달아주시는 댓글을 한동안 못 쓰는 시간도 오지 싶습니다.^^;

 

그래도 이해 해 주실꺼죠?

 

2달이나 쉬어서 조금은 녹슬어 있을 머리를 가지고 저는 다시 맨땅에 헤딩하러 갈 준비 중입니다.

 

이놈의 독일어는 1학기나 공부를 마쳤음에도 별로 늘었다는 느낌이 없고, 왜 항상 독일어는 막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질 날이 오겠죠.^^

 

자! 긍정에너지도 저는 다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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