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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저희는 북섬의 위쪽에 머물고 있습니다.^^

by 프라우지니 201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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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희는 봄의 길목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 9월21일 오클랜드 공항에서 남편을 만난 뒤로 저희는 계속 오클랜드 위쪽에 머물고 있는 중입니다.

 

북섬의 위쪽이여서 남섬보다 좋은 것은...

따뜻한 날씨인거 같습니다.

 

작년 이맘때 남섬에서는 추위와 매일 내리는 비 때문에

떨었었는데..

북섬에서는 따뜻한 봄날을 만끽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저희가 머물고 있는 지역은...

케이프 레잉가에서 72km정도 떨어진 Houhora Heads 라고 불리는 지역입니다.

 

Cape Reinga 케이프 레잉가 길목이라고 하니 아직도 케이프 레잉가를 못 봤냐? 하면..

보고 왔는데, 다시 들어갈 예정이라 잠시 머물고 있는 중입니다.

 

이틀동안 큰비가 올 꺼라는 예보를 이미 알고 있는지라,,,

홀리데이파크(저는 모두 캠핑장이라 칭하죠!)에서 비를 피해 있다가,

다시 날씨가 맑아지면 케이프 레잉가 옆의 DOC독 캠핑장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어째 글을 쓰고자하는 목적과는 달리 자꾸 여정에 대해서 쓰고 있네요..

여정은 글을 읽으시다보면 나중에 다 알게 되실것을...

(문제는 한참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뿐..^^;)

 

이 글을 쓰는 오늘은 10월7일 월요일입니다.

언제쯤 이 글을 올리게 될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쓰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이 글을 올리는 오늘은 10월10일 10일만에 도서관에 와서 인터넷 접속중입니다.^^)

 

지난 9월 마지막 주일에 뉴질랜드도 섬머타임이 적용된 뒤로는..

요새는 아침 7시경에 해가 뜨고, 저녁 7시경에 해가 지는거 같은데...

실제로 어두어지는 시간은 저녁 8시경입니다.

 

 

 

 

요즘 저희가 머물고 있는 캠핑장은 봄소식에 전체가 부산합니다.

 

잔디위로 올라오는 분홍,노랑,하양의 갖가지 색을 띈 꽃부터..

어제는 저녁먹고 캠핑장을 한바뀌 돌다가 벚꽃도 발견을 했습니다.

 

사실 벚꽃은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았을때 피는 꽃인데...

뉴질랜드 북섬의 위쪽이여서 그런지..

아보카도 추수와 맞물려서 피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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