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7/12/022

남편을 짜증내게 하는 내 12월 근무표 요양원에 근무하는 저는 일반 회사와는 다른 조건인지라 근무하는 날도 월~금요일은 아닙니다. 근무가 평일에 걸리는 날도 있지만, 주말에 걸리는 날들도 수두룩하죠. 보통 주 40시간 근무하는 직원들은 한 달에 2번 정도 주말(토, 일 혹은 국경일)근무를 하게 되는데, 주 20시간 일하는 저도 가끔은 한 달에 2번 정도 주말이 걸립니다. 한번은 남편이 마눌의 주말에 대해서 불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신은 남들의 반만 근무하는데 왜 주말은 남들과 똑같이 2번이나 걸리는 거야?” 남편은 투덜거리지만 당사자인 저는 주말 근무를 좋아합니다. 왜냐고요? 집에서 하루 종일 죽치고 있는 남편과 조금 떨어져 있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돈을 더 벌수 있다는 것! 사실을 말하자면.. 피한다고 피해지는 것이.. 2017. 12. 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52-서양남자의 당연한 의무? 타이어 갈아주기 우리가 알고 있는 서양의 매너는 “Lady First”입니다. 뭔가를 할 때 여성이 먼저 할 수 있게 배려를 하기도 하고! 뭔가를 선택하는 순간에 여성이 먼저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하고! (모르는 여성이라도) 문의 반대편에서 오면 문을 살짝 잡아서 여성이 먼저 통과하게 해줍니다. 그러면서 한마디 하죠! “Lady first" 뭐, 이런저런 이유로 “(서양)신사는 여성을 배려하고 매너가 있다!“ 대충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여성을 배려하는 모습을 다른 사람도 아닌 제 남편이 하는 순간을 목격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인적이 드문 지역은 뉴질랜드 그레이트 워크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Lake Waikaremoana 와이카레 모아나 호수” 가는 길임에도, 나름 성수기라는 계절임에도, 오가는 사람.. 2017. 12.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