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빵을 구워봐야지!”하던 차에 레몬도 얻었고..
이제는 굽기만 하면 되는 거죠!
사실 여행 중에 빵을 굽는다는 것이 약간의 제약이 따른답니다.
기본적으로 저울이 없구요!
그 외 대충~ 가지고 있는 재료를 사용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맛이 없으면 안되는거죠!
제가 만들려고 생각한 빵은..
건포도 포장지에 나온 간단한 스콘입니다.
재료도 대충~ 있는 걸로 하면 될 것 같고...
만드는 법도 그리 복잡하지 않는 거 같아서 해보기로 했죠!^^
준비시간 30분, 요리시간 30분이라고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준비시간 15분, 요리시간 15분이면 완성됩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위에 보시는 대로입니다.^^
Self Raising Flour 225g(베이킹파우더가 들어간 밀가루죠!)
소금약간
버터 55g
건포도 25g
오렌지 겉껍질 1/2개.
설탕 25g
우유 150ml
만드는 법은..
밀가루, 소금, 버터를 넣어서 섞어준 후..
나머지 재료 다 넣고 섞은 다음에 220도의 오븐에서 15분 구우면 완성!
참 쉽죠 잉~~
제가요~
저울이 없습니다요~^^;
밀가루 1.5kg짜리 포장이 500g 단위로 다른 색으로 되어있어서 대충~ 500g 넣고!
버터대신 식물성 마가린 500g 단위의 통에서 대충 100g 잘라서 넣고!
설탕도 대충~ 건포도도 대충~ 우유도 대충~ 반죽해가면서 넣었습니다.
오렌지껍질 대신에는 얻어놓은 레몬3개의 껍질을 ...
건포도 대신에는 대추야자(date)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뭐든지 있는걸로 대충~ 대체해가면서...^^;)
소금, 마가린을 섞어놓은 밀가루에 레몬껍질, 설탕, 대추야자를 넣었습니다.
이렇게 일단 섞은 후에 우유를 넣으면 되는거죠!
버터 넣어서도 해봤는데..
버터 넣었다고 버터향이 솔솔~ 나지는 않더라구요!
우유도 대충~ 반죽되어가는걸 봐서 넣었습니다.^^;
우유는 대충 용량을 짐작하는 것이 어려워서요...
반죽을 예열해놓은 오븐에 내 마음대로 둥그렇게 모양 빗어서 넣었습니다.
밑에 호일을 깐 이유는..나중에 설거지를 줄이려는 마음에...^^
그렇게 15분이 지나고..
저울도 없고, 재료도 내 마음대로 넣은 스콘이 완성됐습니다.
맛은.. 생각보다는 훌륭합니다.
배고플 때 뭐는 안 맛있겠습니까? 히히히
스콘은 남편의 간식,제 간식의 용도외에도..
"동네방네 퍼주는 용도"로 사용 중입니다.^^
우리에게 뭔가를 주신 분께는 저희도 뭔가를 드리려고 노력하거든요^^
한국에서는 KFC에서 스콘을 판매하죠!
원래 스콘은 버터,잼이랑 같이 해서 먹는 빵인데..
제가 설탕을 너무 넣었나봅니다.
남편은 스콘이 달콤한 케잌인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스콘을 구운 이후로...
저는 하루건너 한번씩 스콘을 구워대고 있습니다.
커피 스콘, 건포도 스콘, 바나나 스콘!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서 이름은 달라지지만..
여전히 내가 만들어내는 스콘은 달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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