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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남섬일주 in 2010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103회 Port Puponga(Farewell Spit)

by 프라우지니 201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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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11일째-2010년 4월27일 화요일

Port Puponga(Farewell Spit)

 

 

오늘은 비가 왔었다는 기록이 있네요. 하루종일 집에서 세아쉬,카롤이랑 있다가 오후에 비가 잠시 멈췄을때, 페어웨스핏으로 산책을 갔었답니다.

 

세아쉬가 뉴질랜드 남섬을 요트로 “제임스쿡 선장”이 항해했던  길을 따라서 했었다고 합니다.

세아쉬에게는 교과서같은 책인거죠!                                                                               대장이 나중에 오스트리아로 돌아가면 사서 읽겠다고 했던 책인데....

바쁘지도 않는데, 이미 잊은 모양입니다.                                                                            책 살 생각을 안 하는 걸 보니!!

 

카라메아 캠핑장 버스에서 사셨던 노부부께서 북섬으로 올라갈꺼라고 하니 챙겨주신 캠핑장 홍보지입니다.

약간 외진 곳에 있는 캠핑장인데, 온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우리에게도 꼭 가보라고 주신 것인데, 불행히도 우리는 이 캠핑장을 이용할 수가 없었답니다.

혹시 북섬을 여행하실 계획이시라면 이곳에서 주무시고 무료 온천도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지도입니다. 유명한 온천인 와이오타푸 근처에 있다니 훌륭한 온천인 것은 같습니다.

캠핑장(이분은 캠핑카)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다고 하셨는데..                                               2명이 30불 약간 넘었나? 라고 하신거 같습니다.

온천만 가면 입장료가 두당 10불이 훨씬 넘는데, 이곳에서 캠핑하면서 온천을 맘껏 즐기시면서 여행 중에 쌓인  피로를 푸심이 어떠신지???

 

어제 우리가 열심히 캤던 조개 생각나시죠?                                                                      두 통에 가득 캐왔던 조개 물에 24시간 담군 후에 삶아서 먹으려고 준비 중입니다.

크기는 상당히 크답니다.                                                                                               우리가 캤던 조개보다 작은 사이즈를 수퍼에서 1키로에 7불인가에 파는걸 봤었답니다.           (물론 우리가 푸퐁가를 떠나는 길에 수퍼에서 )

 

비가 오는 날이였는데, 점심으로 조개탕과 대장이 카라메아에서 가와이로 만든 코코넛 소스 회(?)입니다. 버스 할배의 조언에 따라서 카와이 썰고, 코코넛 밀크랑 소금, 후추, 레몬즙 넣어서 만든건데.. 먹을 만 했답니다.

물론 싱싱하게 먹는 회랑은 전혀 색다른 맛이죠!!

앞에 고추장은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한인수퍼에서 4불인가? 주고 산 초장입니다.                  조개탕은 조개만 건져서 먹었답니다.

내가 조개탕의 국물을 마시니 ..                                                                                    “왜 그래? 그거 마시는 거 아니야!!"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던 세 사람!! 국물은 짜더라구요~^^이 조개탕먹고 소화가 안 되서 쪼매 고생했습니다. 속만 더부룩하더라구요.

 

오후 4시가 넘어서 비오고 흐린날씨가 개입니다.

이때를 놓칠 수가 없는거죠!!푸퐁가 관광안내소가 있는 카페로 가는 중입니다.                         저 길의 끝에 도로에서 우측으로 가면 비포장도로로 와라리키해변을 갈 수 있고,  좌측으로 가면 콜링우드를 지나서 타카카로 갈 수 있는 거죠!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푸퐁가 농장공원에 가고 있습니다.                                                물론 세아쉬에게는 동네 사람들인거죠!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가서 우측으로 가시면, 방목된 소 들 사이로 가야합니다.                      “저것들이 갑자기 달려들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는 소들이 얌전합니다.

 

저기 보이는 것이 페어웰 스핏입니다.

바다가 아니구요. 저렇게 뻘(해변)같답니다.                                                                     밀물 때면 물이차고, 썰물 때는 물이 빠지는..

저기 보이는 길 중에 우측으로 가면 관광안내소와 카페가 있구요.                                        왼쪽으로 가면 아래에 주차장이 있고, 페어웰스핏을 걸어 갈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밀물 때는 물이 깊었는데, 썰물에 물이 빠지면서 왔던 고래들이 빠져나갈 시간이 없었는지,  고래들이 해변에 누워있는 상황들이 연출 된답니다.

그래서인지 푸퐁가에서 고래 구출작전( 몸에 물을 적셔서 죽지않게 하는)이 가끔씩 있답니다.   (이건 정말로 관광안내소에 있는 사진들을 봤었답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저기 보이는 저곳에서 우리가 어제 조개를 캤었답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저기 보이는 저 곳이 세아쉬네 집에서 나오면 보이는 호수?같은 곳입니다.                              밀이 들어오면 호수요, 빠지면 모래밭이 되는..

 

이곳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페어웰스핏의 양쪽을 다 보려면 이곳에서는 불가능하답니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죠!!

 

저기 아래에 주차장이 보이시죠? 보통 관광객은 저기에 주차하고 이곳으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페어웰 스핏의 끝까지는 버스를 타고 그룹투어를 해야합니다.

가격은 잘 모르겠고, 항상 오전 10시정도에 버스가 세아쉬네집 앞을 지나갔다가 오후에 다시 나오는 걸 봤었답니다. 걸어서는 어느 정도까지 갈 수 있답니다.

 

빨간 화살표가 세아쉬네 집이구요 빨간 네모가 푸퐁가팜파크 안내소랍니다.

빨간 네모에서 해변을 따라서 간 후, 페어웰스핏을 중간을 가로질러 다른쪽 방향으로 나오는 산책코스도 있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시간에 쫓기는 관계로 대충 한번 둘러보고 돌아가죠!!

빨간 네모에서 출발해서 중간에 빨간점을 따라서 와라리키해변까지 갈 수 있답니다. 한 3~4시간 걸리는 트랙이랍니다.

정말 아는 것이 힘이 되는거 같습니다.^^                                                                         우리는 5년 전에 아무런 정도도 없이 이곳에 와서는 관광안내소에 잠시 들렸는데..                    가게가 문 닫은 시간이여서 밖에서 구경만 하고는 검정화살표 있는 곳까지 차로 이동후에 비바람이 불어대는 날씨였는데.. 잽싸게 사진 한 장찍고는 다시 돌아서 갔던 기억이 납니다.

푸퐁가에 이렇게 볼거리가 많은줄은 전혀 몰랐던 때였죠!

 

위의 사진에서 설명 드렸던 좌측 길로 가면(우측은 관광안내소)이렇게 페어웰스핏을 걸을 수 있답니다. 설명에서 보시는 바와같이 2.5키로 정도까지만 걸어서 갈 수 있답니다.

 

페어웰스핏을 끝까지 걸어서 가면 얼마나 걸릴까?하는 생각을 해 봤는데..                             끝까지는 35키로인가? 더 먼가? 하는 얘기를 들은거 같습니다.

 

하루종일 비가왔던지라.. 날씨가 맑아지면서 저렇게 무지개도 보여줍니다.

 

 

페어웻스핏에 펼쳐지는 저녁놀은 정말 환상적이랍니다.

 

이 사진은 세아쉬가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카메라가 좋은거여서 그런지 아마추어인 내 사진과는 비교도 안되는거 같습니다.

 

 

2.5키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자고 했지만,..                                                        이미 시간이 늦은지라 중간까지 가서 Fossil Point파슬포인트로 갔답니다.

이 곳에서 다니는 유일한 차는 관광객용 차뿐이랍니다.                                                        물론 개인차가 아닌 버스죠! 단체로 하는.

 

파슬포인트에서 보이는 장관입니다. 이 곳은 반대편과는 달리 파도소리가 엄청나게 큽니다.      동해와 서해같다고 할까요?

이쪽은 동해처럼 파도가 몰아치고, 반대편은 서해처럼 물이 잔잔하고, 조개도 많고, 해변도 넗은.(이거 설명이 쪼매 이상해..)

 

다시 관광안내소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늦게까지 안 오는 우리를 찾아서 카롤이 커다란 후레쉬를 들고 해변까지 우리를 찾아서 왔더라구요.  이곳도 시골인지라 저녁이면 깜깜해진답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낼은 우리부부가 Hilltop walk 힐탑트랙을 할 예정이랍니다.                                                    기대하셔서 좋습니다.(그러다 실망하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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