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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직업이야기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내가 준비한 것

by 프라우지니 2018.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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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12월21일)크리스마스 파티 갑니다.

집에서 가족들이 하는 것보다 조금 큰 파티입니다.^^

 

큰 파티에 참석하는데 그냥 가면 조금 심심할거 같아서..

제가 올해 거금(?)을 투자해서 파티용품도 장만했습니다.

 

뭐 대단한 것은 아니고..

크리스마스가 물씬 느껴지는 앙증맞은 액세서리입니다.^^

 

제가 가는 파티는 우리 요양원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입니다.

사실은 근무를 하러 가는 거죠.^^

 

그날 근무하는 직원들외 모든 직원들이 오후시간에 추가 지원을 들어갑니다.

저도 추가 지원들어가는 직원중 하나죠.^^

 

오후 2시에 출근해서 6시까지 근무를 마친 후에는..

직원들만의 간단한 저녁 한 끼도 있습니다.

 

 

 

 

우리 요양원에서 해마다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입니다.

우리 병동은 12월 21일로 날이 잡혔습니다.

 

파티는 오후 3시에 시작해서 초등학생들의 캐롤송도 듣고, 저녁과 케이크도 먹다가 저녁 6시 이전에 마무리가 되는 파티로, 이날은 요양원 어르신들과 그분들의 가족들이 참석합니다.

 

이날 오후 근무에 투입이 되는 직원들은 오후 2시까지 출근해서 각자 맡은 층의 어르신들을 준비 해드린 후에 파티장인 1층의 식당으로 모시고 갑니다.

 

이날은 거의 대부분의 어르신들을 다 파티장으로 모시고 가야합니다.

 

평소에 이런 행사를 참석하시지 않는 어르신들도 이날은 가족들의 방문을 받으니 가족들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를 느끼실 수가 있죠.^^

 



파티에 참석하는데 달랑 유니폼만 입는 건 조금 그래서 쇼핑몰에 달려갔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용 액세서리는 대대적인 세일중입니다.

 

작년에는 전구 귀걸이를 하고 갔었는데..

파티가 시작도 하기 전에 하나가 떨어져 버려서 무지하게 섭섭했었습니다.

 

떨어지더라고 파티나 끝난 다음에 떨어질 것이지...^^;

 

 

 

크리스마스 악세서리는 꽤 다양합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데 딱인 머리띠.

 

커다란 선물 박스가 달린 것도 있고, 크리스마스트리가 달린 것도 있고,

스프링 끝에 달린 눈꽃모양도 있고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새해맞이 머리때도 있습니다.

 

“해피 뉴 이어“ 머리띠 4개 묶음이 세일해서 3유로.

저렴하게 사서 새해파티에 하고 가면 좋을 아이템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 낼 수 있는 목걸이도 있는데..

 

한번 사용하려고 사기에는 심하게 부담스러운 컬러풀한 목걸이.

그냥 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이곳에서 내 눈에 들어온 아이템은 바로 이것.

 

커다란 선물상자나 트리가 달린 머리때는 부피가 커서 사용한 후에 보관하기도 곤란한데,

이 제품은 핀이니 보관하기도 손쉬운 소품입니다.

 

좌측의 빨간 볼은 99센트짜리가 반값인 50센트에.

우측의 6유로짜리가 세일해서 99센트.

 

50센트짜리가 저렴하지만 이것보다 우측의 99센트까지가 더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얼른 우측의 것을 집어 들었습니다.

 

 

 

제가 사온 99센트짜리 제품입니다.

 

정가가 6유로인데 99센트에 판매하니 싸도 너무 싼 제품입니다.

 

보관이 용이해야 내년에도 또 쓸 수 있으니..

일부러 작은 걸 샀습니다.

 

모자는 왼쪽에 지팡이는 오른쪽에.

파티장에 들어갈 때 머리에 이고(꽂고) 갈 생각입니다.^^

 

우리 요양원 어르신들과 그분들의 가족들이 참석하는지라 직원들은 행사요원 임무를 맡게 되지만, 가족들이 오지 않는 어르신들도 계실 테니 그분들의 손을 꼭 잡고 파티에 임할 생각입니다.

 

여러분~

즐거운 크리스마스예요.

 

저 가서 (일) 잘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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