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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58-낚시도구 Contiki콘티키를 아십니까?

by 프라우지니 201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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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카라메아를 떠나서 아래로 달리는 것이 저희의 계획입니다.

길지 않는 여행 일정이 남은 덕에 조금 더 서두르려고 합니다만..

볼 것은 보고 가야하니 서둔다고 해서 더 빨리 가게 되지는 않죠!^^

 

 

 

 

오늘 저희가 머문 곳은 카라메아의 아래쪽에 위치한 Mokihinui모키히누이

(키위들은 모키누이라고 하지만, 저희는 발음 나는대로 다 읽어서리 모키히누아^^)!

 

모키히누이의 캠핑장은 오며가며 이미 여러 번 묶었던 장소입니다.^^

 

혹시 잘 모르신다면.. 아래를 클릭하세용~^^

 

http://jinny1970.tistory.com/73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6회-뉴질랜드 저렴한 Domain 도메인 캠핑장

 

모키히누이 캠핑장을 한바퀴 돌던 마눌에 뭔가 볼거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키위 어르신이 방금 바다에서 잡아오신 생선!

 

 

 

 

오늘의 수입은 Kahawai 카와이 2마리와~

 

 

 

 

 

Rig릭(맞나? 맞아야 하는디..^^;) 이라고 불리는 상어 2마리입니다.

 

 

보통 해변에서 하는 낚시로는 이렇게 많은 고기를 잡을 수가 없는디.

뭘로 이것을 잡았나 어르신께 여쭤보니 “콘티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콘티키”는 뭐에 쓰는 물건인고?

Contiki 콘티키(25개 낚시 바늘을 달아 멀리 보내는 롱라인 낚시)

 

그때는 그냥 그런 것이 있어서 고기를 한꺼번에 많이 잡을 수도 있구나..

낚시대를 던지는 수고도 안 해도 되는가 부다..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콘티키”는 낚시 용품점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3~4,000불이 호가하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럭셔리 아이템이더라구요.

물론 최신기능을 다 장착해서 그리 비싼 것이겠지만 말이죠!

 

자! 여러분께만 공개합니다.

 

콘티키의 실체를~~^^

 

 

 

 

콘티키를 일단 바다에 띄웁니다.

자체 모터가 있어서 바다에 띄우면 혼자서 앞으로 앞으로 계속 갑니다.

 

 

 

 

제가 본 이 콘티키는 구형이여서 그랬는지 아님 모든 것이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콘티키에서 나온 줄은 해변에 서 있는 차와 이어져 있습니다.

 

미리 준비한 미끼들은 저렇게 사용하기 편하게 준비를 해둔 후에..

콘티키는 계속 앞으로 이동을 하면서 따라가는 (미끼위에 보이는)하늘색 줄에 파란 통에 걸린 미끼를 하나씩 걸어주더라구요.

 

미끼는 생선과 문어로 보이는 것을 골고루 섞어서 잡힐 고기들의 입맛을 고려한 듯 합니다.

 

제가 이 콘티키를 해변에서 만난 날 옆에서 미끼를 줄에 거는 걸 도왔습니다.

콘티키가 빨리 달리는지라 줄이 무진장 빨리 나가거든요.

 

한 사람은 차에서 콘티키에 이어진 줄이 천천히 가게 잡아줘야 했고!

또 한사람은 미끼를 콘티키에 이어진 줄에 걸어야 했고!

다른 한사람(접니다.^^)은 미끼통에 걸린 미끼를 하나씩 빼서 줘야 하더라구요.

 

콘티키에 미끼가 달린 낚시 바늘을 다 달은 후에는 바다에서 콘티키를 1~2시간 떠 있게 그냥 둔다고 합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콘티키를 불러들입니다.

 

이때는 콘티키에 연결되어있는 줄을 다시 감으면 되는거죠!^^

 

25여개의 낚시 바늘이 미끼를 물고 바다에 떠 있게 되지만,

보통은 그중에 5~6개 정도만 고기가 문다고 합니다.

 

그러니 생각보다 많이 잡게 되는건 아니지만, 낚시대 하나만 가지고 낚시를 하는것 보다는 훨씬 더 많은 고기를 잡게 되는거 같습니다.

 

콘티키의 가격이 “갖고싶다” 고 해서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해변에 사는 사람들은 한 개쯤 가지고 있으면 생선은 아무 때나 원할 때 먹을 수 있으니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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