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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15-도미노 피자 5불의 행복

by 프라우지니 201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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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브랜드 피자들의 가격이 저렴합니다.

 

피자헛 피자도 단돈 5불이면 라지를 먹을수 있고!

마눌이 좋아하는 도미노 피자도 마찬가지로 단돈 5불입니다.

 

우리나라는 동네에 있는 이름 없는 피자도 라지 한 판 먹으려면 7~8천원 줘야하죠!

 

우리나라에서 도미노 피자나 피자헛 피자가 단돈 5천원이라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위의 두 피자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기는 하지만..

작은 뉴질랜드 남섬인지라.. 모든 도시에 다 이 피자가 있는 건 아닙니다.

 

지나치는 동네에 피자가게가 있다해도, 우리가 달리는 길위에 있지않으면 또 헛일이고..

 

 

저희는 와이타키 강에서 이동합니다.

2월25일에 크라이스트처치로 입국하게 될 남편의 동료를 픽업하기 위해서 말이죠!

 

5일이나 남겨두고서 길을 떠날 필요는 없었지만, 남편은 크라이스트처치의 아래에 있는 라카이아 강에서 또 몇 일을 연어낚시 할 계획인지라 서둘러야 했습니다.

 

올해는 라카이아 강에서 연어가 더 잘 잡힌다는 소문도 낚시꾼들 사이에 들렸거든요.

 

 

 

 

 

저희는 와이타키 강어귀에서 티마루를 거쳐서 오늘은 제랄딘까지 갈 예정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제랄딘에 있는 캠핑장은 세탁기로 무료이고, 인터넷도 무료인지라..

여기서 빨래도 하고, 그동안 확인하지 못한 이멜도 확인할 예정으로 말이죠!

 

티마루에는 노란색 상징의 젤 저렴한 Pak&Save 팍엔 세이브 수퍼마켓도 있고!

그 바로옆에는 도미노 피자도 있고, 피자헛 피자도 있습니다.

 

일단 장을 봐야하니 수퍼에 들릴테고, 이때 마눌은 얼를 뛰어가서 피자를 사면 되는거죠!^^

 

 

 

 

 

남편 같았다면 피자 한판사서 같이 나눠먹는 걸로 끝냈을 겁니다.

하지만 간만에 본 피자에 광분한 마눌에게 한판을 텍도 없는거죠!

 

어차피 돈도 본인이 내는데,남편의 잔소리를 들을 필요도 없고 말이죠!^^

 

우선은 남편의 좋아하는 비프 어니언 피자를 주문하고, 젤 무난한 하와이안 피자!

마지막으로 체리토마토와 바질이 토핑된 피자를 골랐습니다.

 

도미노 피자는 옆가게인 피자헛보다 조금 더 저렴해서 한판에 4.50불이였습니다.

 

물론 이렇게 3판을 샀다고 해서 한번에 다 먹는건 아닙니다.

아무 때나 살 수 있는 피자가 아니니 식은 건 나중에 데워먹으면 되는거죠!

 

근디..한끼를 정말 배가 터지도록 피자를 먹고나면 한동안은 절대 생각이 안 납니다.^^;

 

 

자기 돈으로 산 것은 아닐지라도 과한 것은 과한 것인지라..

결국 남편은 한소리를 했습니다. 말만 잘하는 마눌도 맞받아서 대꾸했습니다.

 

“식은건 나중에 캠핑장 오븐에 데워서 먹으면 된다니깐!!”

 

 

 

 

 

3판 사서 먹다가 먹다가 남았던 나머지는 한판으로 정리가 되었고..

 

저희는 이 피자를 나중에 제랄딘 캠핑장에서 떠날 때 오븐에 데워서..

간편한 점심식사로 대체했습니다.^^

 

피자를 먹은 지 이틀이 지난지라..

다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남섬의 티마루에는 관광객이 달리는 도로에 팍엔세이브라는 저렴한 수퍼마켓이 있고, 수퍼마켓 옆에는 도미노피자, 피자헛이 나란히 있답니다.

티마루를 지나치시는 여러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적을 알려드리자면..

도미노 피자의 라지 사이즈의 가격은 4.50불,

피자헛의 라지 사이즈 피자의 가격은 4.90불입니다.

물론 같은 라지라도 가격이 비싼 고급스런 피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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