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재 조리한 시어머니의 요리, 세게디너 굴라쉬
유럽에는 “굴라쉬”라는 음식이 있습니다.소고기로 만든 유럽의 “슬로우 푸드”의 대명사죠. 굴라쉬는 “헝가리” 음식이지만, 지금은 유럽의 모든 나라, 대부분의 식당에서 파는 음식이고, 집에서도 해 먹는 가정식이죠. 굴라쉬는 남편이 자주 만드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 엔지니어답게 정석대로 하는 요리라 맛도 있는 편이죠. 굴라쉬라는 요리를 대충 설명 드리자면.. 소고기 1kg, 양파 1kg가 주재료이고, 그외 여러 향신료와 달달한 파프리카 가루가 들어가죠. 비주얼로 보자면 육개장인데, 매운맛은 전혀 안나는 음식입니다. 굴라쉬도 소고기로 만든 정통 굴라쉬가 있는가 하면, 감자와 소시지를 넣는 것도 있고, 양배추가 많이 들어간 것도 있고 꽤 다양한 버젼이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간만에 요리를 하셔서 아들 내외..
2024. 5.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39-남편이 하는 요리! 생선 파스타!
오늘은 남편이 요리 하는 날! 요리라고 해서 대단한 것을 하는 것은 아니고.. 남편이 잡아서 냉동실에 얼려놨던 카와이가 오늘 요리의 재료입니다. Kawai카와이는 고등어 비슷하게 생기긴 했는데, 크기는 큰 고기입니다. 길이로 따지면 한 70센티 이상이죠! 더 큰 것도 있지만, 남편이 실제로 잡는 크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카와이로 저희가 해 먹는 요리로는.. 카와이훈제(스모크)가 있고! 카와이 구이(소금,후추,양념해서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구운) 그리고 오늘 선 보이는 카와이 파스타가 있습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위에 보시는 대로입니다. 썰어놓은 카와이, 토마토 통조림 한통, 스파게티면, 양파, 소금, 후추, 허브 그리고 오늘의 특별재료는.. 보통사람들은 버리는 샐러리 잎을 버리지 않고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2013. 2. 26.
남편이 하는 요리- 아스파라거스 토스트
남편이 가끔씩 주말에 하는 요리 중에 아스파라거스 토스트가 있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별 요리도 아닌데…어느 요리책에서도 본적이 없는데… 남편은 가끔씩 이것을 요리라고 한답니다. 아스파라거스 토스트에 들어가는 재료는.. 식빵, 머스터드 소스, 마요네즈, 파마산 치즈가루, (병에 담겨 판매되는) 아스파라거스, 햄, 카레가루 일단은 식빵은 오븐에 구워서 바삭하게 한 다음에 식빵위에 머스터드 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햄을 얹고, 그 위에 아스파라거스를 올립니다. 머스터드소스에는 머스터드, 마요네즈, 파마산치즈가루, 카레가루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마스터드 소스를 올립니다. 그리고 오븐에 구웠습니다. 마요네즈에 치즈가루가 듬뿍 들어간지라 칼로리 생각하는 마눌은 잘 안먹는답니다. (근디.. 칼로리 생각하는..
2012.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