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63-자랑스러운 한국인! 싸이

오스트리아에서 뉴질랜드 들어올 때 한국을 경유해서 들어온 관계로..

한국에 두 달가량 있었습니다.

그때 TV에서 나오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1980년대에 유행했던 말춤 비스무리하게 추던 약간은 우스꽝스럽던 춤!

뉴질랜드에 들어와서 이런저런 잡지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에서 엄청난 인기와 더불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래가 된 걸 알았습니다.

서양인들은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오빠 강남스타일~” 합니다.

제가 뉴질랜드 길 위에 살면서 느낀 싸이의 인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제가 즐겨보는 캠핑장 주방의 잡지에서 싸이 기사를 봤습니다.

San Fran,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말하는 걸까요?)의 농구게임의 하프타임에 싸이의 뮤직비디오가 나옴과 동시에 전 농구팬을 열광하고, 온통 강남스타일 춤을 추는 걸 봤다는 기자!

단순히 강남스타일이란 노래뿐이 아니라 인간 박재상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2006년도에 첼리스트랑 결혼을 했고,5살짜리 쌍둥이 딸이 있다는 싸이!

“나는 싱글처럼 행동한 적은 없다. 단지 내가 결혼한 것을 말하지 않을 뿐”이라는 싸이!

재미 위주의 기사가 아닌 싸이를 인간 박재상으로 풀어놓은 기사가 참 감사합니다.

 

 

강남스타일은 세계적으로 얼마나 유명한지 모두들 이춤을 춥니다.

 

영국 왕족의 품위있는 여인도 강남스타일 춤을 추었습니다.

 

 

잠시 영국의 여왕 여왕의 가족도를 보시겠습니다.

(뉴질랜드가 영국의 영향을 받고 있는 관계로 이런 것도 잡지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려!)

젤 위의 영국여왕과 부군이 있습니다.

그 아래로 찰스 왕세자와 다이아나(지금은 카밀라지요)

앤 공주,앤드류 왕자, 에드워드 왕자

영국여왕은 3남1녀를 낳았군요!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을 춘 이는 바로 앤공주의 딸인 Zara자라입니다.

공주딸이여서 다른 왕세자의 딸처럼 프린세스(공주)라는 호칭이 안 붙는 모양입니다.

앤공주가 이혼을 해서 자식들에게는 자기 아버지의 성이 붙었는지..

아님 앤공주가 자기 아버지와 성이 같은 사람과 결혼을 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왕족가족이 제대로 된 직업없이 영국 정부에서 나오는 왕족월급으로 먹고 사는데에 비해서 자라는 그래도 번듯한 직업(승마)이 있는 여인입니다.

 

 

 

영국여왕의 총애하는 손녀딸인 자라가 승마선수 2명과 함께 영국어린이을 위한 자선사업을 위한 모금운동을 위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을 추었다고 합니다.

쓸데없이 춘 것이 아니고 모금운동을 위해서 추었다니 영국여왕도 왕족의 품위에 약간의 손상을 가게 한 자라를 용서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를 깜짝 놀라게 한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있었습니다.

 

 

캠핑장! 우리 바로 옆에 주차를 한 한 캠핑카!

 

Wicked 캠핑카는 원래도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풍경이나 동물, 식물 같은 그림이 있는디..

처음에는 “저게 뭐래?” 했었습니다.

왠 여자가 앞에 엎드려있고, 뒤에 서있는 까만 머리!

다시 한번 보니 “아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군요!

싸이는 뉴질랜드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디..

세계적으로 유명해서 일까요? 한 캠핑카에서 싸이를 그려넣었습니다.

 

이 캠핑카의 앞뒤에 주차했던 사람들도 이 차를 사진으로 찍느라 난리였습니다.

“강남스타일”이 아무리 유행을 해도 캠핑카에서는 처음 봤으니 말이죠!

 

 

이 차의 반대편에는 뭐가 있나 궁금한 마음에 가봤습니다.

 

앞의 싸이 얼굴하고는 쪼매 다른 싸이가 있군요.

근디..뭐시여?

PsyCho 싸이코? 싸이는 절대 싸이코가 아니여~

정신 멀쩡한 대한민국의 가수여~

단지 예명이 싸이 일 뿐이여~싸이코라니?

절대 아니여!

궁금합니다.!

싸이는 뉴질랜드 한 캠핑카회사에서 자신의 얼굴을 그려넣고 자신의 강남스타일을 그려 넣었다는 걸 알고 있을까요?

이 회사는 싸이의 얼굴을 그려 넣기 전에 싸이의 소속사에 문의를 했었을 까요?

싸이를 싸이코로 만들어버린 이 회사에서 싸이는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참고적으로 알려드리자면..

 

이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들은 몇 달의 차이를 두고 찍은 것입니다.

신문기사 2개는 2012년 12월 중순이고,캠핑카 사진은 2013년 3월말이고,

영국가족도의 사진은 오늘저녁에 캠핑장에 있는 잡지책에서 참고했습니다.

“이걸 포스팅 해야지! 하는 것들은 일단 사진으로 찍어두는데..

몇 달의 사진이 합쳐져서 이렇게 포스팅 하나가 완성되네요^^

이때쯤에 뉴질랜드 신문에 놨던 싸이에 대한 기사도 찍어놓은 사진이 있어서 함께 올립니다.

영어공부 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뭐시여? 한글로 번역을 안 해주겠다는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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