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4일 일요일-여행 일곱째날 - Paklenica Nationalpark
18회에 이어서 여전히 파클레니차 국립공원을 걷고있는 중입니다.^^
약간의 오르막을 힘차게 걷습니다.
힘차게 걸어야 하는디.. 숨만 힘차게 쉬고 있습니다. 헉헉헉헉^^;
오르막은 버겁습니다.
가는 길에 발견한 약수는 꼭 마셔주시고..
약수 안내도 4개 국어로 해놨네요.
크로아티아어, 영어, 독일어, 그리고 불어?
길을 계속 가다가 발견한 파클레니차공원의 또다른 사진들!
어느 정도 오르막을 오르니 다시 평지가 이어집니다.
마눌이 한마디 합니다.
초록 나무사이로 난 작은 오솔길! 이런 길을 많이 뉴질랜드에서 꽤 많이 걸었었죠.
어느 정도 오니 이정표가 보입니다.
우측으로 가는 Anica Luka아니차 루카는 뭔지 모르지 그냥 계속 가기로 했습니다.
50분만 더 가면 산장이 나온다네요.
걷다가 발견한 벌 한 마리.
아직은 봄인디.. 이 벌은 열심히 꿀을 채취중입니다.
그려! 열심히 살아야 하는겨!
국립공원답게 걷는 동안 꽤 다양한 풍경들을 즐길수 있습니다.
아직 날씨는 약가 쌀쌀하지만, 저기 보이는 물은 시원하게 보입니다.
여름에는 저기서 수영하는 사람이 있겠지요?
아닌가?
산에서 내려오는 물은 차가워서 아무도 수영을 안 하려나?
다시 발견한 파클레니차 국립공원의 안내도!
아무리 걸어도 오르막은 안 나옵니다.
이제 20분만 가면 산장이 있는디...
“대장 우리 언제 산정상에 가는거야?”하고 물어보지만,
알 길이 없죠! 대장도 처음인 이곳인디..
정말 우리는 거의 평지만 열심히 걸었습니다.
길은 이리 평탄하게 나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산의 정상까지 가려면..아직 멀었습니다.
길가다보면 걷는 이가 지루할까봐 만들어놨는지..
이리 산에 대한 안내도는 많이도 있습니다.
이곳의 여러가지 정보를 담고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이것은 이곳의 식물에 대해서!
이제 약간의 오르막이 나옵니다.
“에휴~저기 보이는 저 산 정상까지 가려면 한참 가야 되겠다.그치?”
아내가 투덜거리면서 걷고 있습니다.
같은 산이지만, 지역에 따라서 다양한 꽃들을 볼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꽃들도 보입니다.
걸었는디..다시 평지를 걸었는디...
눈 앞에 산장이 나타났습니다.
엥? 산장은 산 중턱에 있어야지 왜 여기있누?
우리의 목적지인 산장에 왔으니 조금 쉬어야 하는거죠!
지금 생각 해 보니 산장안에 뭐가 있는지 구경할 생각을 못했네요.^^;
산장 앞에는 우리처럼 여기까지 온 사람들이 맛있는 간식거리를 먹고 있습니다.
근디..우리는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못했습니다.^^;
“나 배고파!”하고 외쳐보지만, 아무것도 없는디 어쩌겠습니까?
“내려가면 레스토랑에 가서 맛있는거 먹자! 당신이 먹고 싶은거 다 시켜!”
(이거 대장이 무지하게 선심쓴겁니다. 다 시키라니..^^;)
하지만 마눌은 별로 기쁘지 않습니다. 지금 먹을것이 필요한디...^^;
산장 앞에서 음식 먹는 사람들 군침 삼키며 쳐다보다가..
다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애초에 이곳은 산정상으로 가는 길이 아니였나봅니다.
앗싸라~역시 내려가는 길은 흥이 납니다.
내려가면 맛있는 음식도 먹을수 있다니 더 신이 납니다.
근디..뱃속에서 나는 소리는 어찌 해 볼 도리가 없습니다.
꼬르륵~~^^;
배고픈 와중에서 질문이 많은 마눌입니다.
내려가면서 다시 도착한 이곳의 암벽등반 코스!
ANICA KUK은 해발 712m밖에 안되는 작은 산이였군요.
그래도 암벽 등반 할 수 있는 코스는 34개나 있습니다.
이곳으로 한 달 휴가를 와야 다 올라 볼 수 있겠네요.
근디.. 이곳에 암벽등반용 루트가 만들어진 시기가 1830년~1945년사이네요.
암벽등반의 역사가 생각보다 긴거 같습니다.
위의 안내도에서 본 아니차 쿡이 바로 저거인거죠!
암벽등반이 아니면 정상에 절대 못 오를까요?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아니차 쿡의 전경입니다.
자 19회는 여기까지..
회당 사진을 20여개로 정리하다보니 하루가 참 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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