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an코란은 이슬람교의 경전이죠!
우리집에 코란이 있스니다. 그렇다고... 우리집 양반이 무슬림은 아닙니다.
굳이 종교를 대라고 하신다면 매달 적지 않는 금액을 교회세로 내고있는 천주교인입니다.
저는 한국산 기독교인이구요.
그럼 우리집에 어떻게 코란이 있는지 지금부터 그 비밀을 공개하겠습니다.
남편이 우리집에 코란을 가져오고 한참이 지난후에 뉴스에서 떠들썩하게 이슬람교도들이 거리에서 무료로 코란을 나눠주는 것이 나왔습니다.
집에 있어도 나랑 상관이 없는 거라 별로 신경도 안 썼는디..
뉴스에서 한번 보고보니 슬슬 궁금증이 생기는 거죠!
저녁에 컴퓨터앞에 앉아서 뭔가를 하고있는 남편옆에 가서 살짝 물어봤습니다.
“저기에 있는 코란은 어디서 났누?”
“응, 전에 오스트리아 들어올때 두바이에서 3일 머물렀는데, 그때 받았어.”
“응? 받았어? 공짜로?”
“응”
“어디서 받았는데? 누가 공짜로 줬는데?”
“박물관에 갔다가 공짜커피도 마시고, 코란도 주길레 받아왔어.”
“가져와서 읽어봤어?”
“아니!”
“근디.. 왜 가져왔어?”
“그냥 주길레~”
집에 가지고 온 사연치고는 조금 시시합니다.
공짜로 주니까 받아왔다니...
그래서 한번 코란을 슬쩍 들여다봤습니다. (제가 이슬람교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습니다. ^^;)
엥^^; 살짝 열어본 페이지에 보니 예수, 모세등등 내가 아는 이름들이 나옵니다.
물론 이슬람교에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선지자중에 한명이라고 칭한다는 건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모세까지 나오고 하는걸 보니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다니는 성경모임에 가서 물어봤습니다.
제가 들은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란은 성경을 다르게 해석한 책이라고 합니다. 모하메드라는 선지자나 나오고 말이죠!
이걸 슬쩍 읽어봤다는 한분의 말에 따르면..
최후의 심판이 있게 되면 남자는 처녀40명을 받게 된다나요?
그래서 “여자는 40명의 총각을 받나요?”하고는 말았는디...
정말 이 내용이 있는지는 제가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읽게 될 거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너무 무신경한걸까요?
코란에 대해서 조금 더 궁금해져서 인터넷을 뒤져서 약간의 정보를 찾았습니다.
궁금하신분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 같습니다.^^
이스람은, 1095년에,발발한, 십자군전쟁에서, 이미, 200년간 서유럽 기독교와 극단으로 대립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천지창조로 비롯되는 아담,아브라함,모세,다윗,예수까지의 성서인물들은, 코란에도 등장한다.
하나님대신, 알라신을 절대적유일신으로 섬기면서도,믿음의 조상으로는'아브라함'을 지칭한다.
그 아브라함은, 성경상의,현 이라크 메소보다미아지역 우르 사람으로, 인류조상 아담의 19대손이며,노아의 10대손이다. 그러나, 그들 자손은, 아브라함이후, 예수에 이르는동안, 이스라엘과 아랍종족으로, 완전히 갈라서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아브라함의 본처,'사라'에게서낳은 이삭과, 그 아들 야곱(또 다른 이름, 이스라엘)이 조상인데 비해,아랍은 아브라함의 본처, 사라의 여종,하갈의 아들인 '이스마엘'의 후손이다.
그리스어로 책들(biblia)이라는 의미인,성서는, 율법서를 비롯,역사서, 시문서, 서간서,묵시록등 다양한 문학장르로 구성되고, 시대적, 역사적 배경이 다른, 40여명이넘는 저자에 의해, 1000년이 넘는기간에 걸처 구약 39권, 신약 27권,총 66권으로 구성되어있지만,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가, 일관된 통일성을 갖는것이 특성인데 비하여,
'코란'은 7세기에 들어, 아랍에 출현하였는데, 그 코란이란뜻은,아랍어로 '읽혀야할 책' 을의미하며, B.C 619 년에,메카의 쿠라이시부족의 하심가인이었던,무하마드(마호메트)가,40세에, 히라산 동굴에서, 명상중,지브릴(가브리엘)천사에게서, 알라의 계시를 받았다는, 내용의 구전(口傳)을, 추종자들이 모아 편집해서, 114장 6000절로 구성하였으며, 신약성서 대비,5분의4 정도의 분량으로,주로 계율과 가르침이 내용이다.
이와같이,코란은,신앙의 대상, 창시자, 신앙의 조상,기록된시기에 있어 성서와 판이한데다,
기독교가 이스람을 용납할 수 없는, 아래와 같은 핵심요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코란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를 인정하지않고, 예수는, 하나님이 보낸 많은 선지자중 하나로서,그는, 마리아의 아들일 뿐이며, "알라신께서는,아이를 갖지 않으신다"(코란19;34)고 주장한다.
두번째는, 예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부정이다.즉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은것처럼 보였을 뿐이지, 실제로는 다른사람이 대신,죽었으며, 그러므로, 부활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렇게, 성경과 기독교신앙의 정수인 독생자 예수의 성령잉태, 십자가 죽음, 부활을 부정하고, 오히려,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것은, 저주받을 일"이라고 가르치는 이스람과 코란이, 기독교로부터, 용인되거나, 성경과 마찰없이 공존될 수 있는 길은, 영원히, 절대로, 열리지 않을 것이다.
*이상 자료출처: 한배선의 성서와 코란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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