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여름내내 한달에 한번씩 자전거행렬을 따라서 그라츠 시내를 누비고 다녔었습니다.
보통 자전거가 달려야 하는 자전거 도로가 아닌 차들이 다니는 넓은 도로를 자전거로 누비는 것이 생각보다 기분이 상당히 좋답니다.^^
올해는 이 행사가 없으려나..하는 차에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렇죠! 올해도 이 행사는 계속되어야 하는거죠!
2012년에는 4월25일(수요일),5월23일, 6월27일,7월25일 그리고 8월29일!
저녁 6시에 Mariahilferplatz마이아힐페플라츠에 자전거를 타고 오시면 이 행사에 자동적으로 참가가 되는거죠!
이 자전거타기 행사가 약간의 중독성이 있답니다.
한번 넓디 넓은 차도를 자전거로 달려보면..그 통쾌함이 정말 끝내준답니다.
왠 통쾌함이냐구요?
자전거는 맨날 좁은 자전거 도로나 달리고, 혹시나 차도를 달릴 때도 갓길에 딱 붙어서 달려야 하거든요.
혹시라도 차들이 뽀뽀하자고 달려들면 튕겨져 나갈 위험이 있어서리..
그렇게 달리다가 차도 중간을 독차지하고 달려보면...정말 통쾌하답니다.^^
보이시죠? 자전거들이 도로를 다 차지했답니다.
좁은 사거리는 자원봉사자들이 막아주고, 큰 교차로는 교통경찰들이 다 막아줘서 가능한 일이지만,
자전거 행렬이 달리면 길가던 사람들도 응원을 보내준답니다.
그럼..자전거들도 응답을 하죠! 따릉따릉따릉~하면서 말이죠!
이외에도 Vollmond(보름달)Touren이름으로 6월4일, 7월3일 두 번 더 행사가 있습니다.
이날은 저녁 9시에 출발지로 오면 되는거죠!
달밤에 자전거를 달리실때는 왠만하면 헬멧은 쓰고 오시길 추천하고,
밤에 달리는 행사이니 후레쉬는 당근 자전거 앞뒤로 달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이날 비가 심하게 온다면..당근 이 행사는 취소된답니다.
저는 별일이 없다면..(에궁! 수욜저녁은 태보강좌가 있는디..) 4월25일에 달릴 생각입니다.
나랑 같이 달리실 분!! 이날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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