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15일째-2010년 5월1일 토요일
Totaranui(skinner point-Awaroa bay) DOC캠핑16$
어제는 토타라누이에서 위쪽으로 가봤고, 오늘은 아래쪽으로 갈 예정입니다.
밀물때는 못 건너는 구간이 있는 관계로 “갈 수 있는데 까지 가보자!” 했었는데..
결국 Awaroa bay아와로아 베이에서 다시 되돌아와만 했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동이 트기전에 수평선에서 생기는 빨간 선을 보고 싶었는데.. 너무 늦게 일어난 모양입니다.
해뜨기 전에 Toraranui토타라누이의 해변 모습입니다.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해 뜨기 전에 Toraranui토타라누이의 해변 모습입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해 뜨기 전에 Toraranui토타라누이의 해변 모습입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해 뜨기 전에 Toraranui토타라누이의 해변 모습입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자! 드디어 저기에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하라는 신호인거죠!!
해가 뜨고, 주위가 밝아진 토타라누이 해변의 모습입니다.
둘이(대장이랑 마눌) 아침에 해돋이 감상하고는 해변을 아침 산책하는 중입니다.
부부란 이런거죠!! 항상 나란히 여정을 함께하는..
해변에서 캠핑장안으로 들어와서 걷다가 뒤돌아 본 방향입니다.
이 사진의 좌측에 해변이 있고, 우측으로는 캠핑장이 둘러져 있답니다.
참 설렁한 아침입니다. 가을이 아니고, 겨울이랍니다. 저기 안내판 뒤에 걸어가는 아낙은...폼새가 대장마눌인디....
우리가 어제 토타라누이의 뒤쪽으로 갈 때 걸어갔던 나무 우거진 길이 저기 보이네요.
한 시간정도 아침산책을 즐기고 난후에 아침 준비 중입니다.
차가운 식빵은 후라이판에 데우면서 저 접시로 눌러주면 빨리 토스트가 되죠.
식탁위에 식빵이 많이 구워진 걸로 봐서는 오늘 트랙킹하면서 먹을 점심도 포함인거 같습니다.
뉴질랜드 여행 중이시라면, 값싼 치즈를 사신 후에 식빵 사이에 넣고,
후라이팬에 구울때 위를 접시로 꾹~눌러주시면 중간에 치즈가 녹아서 피자치즈처럼 늘어지는 맛있는 빵을 드실 수 있답니다. 아! 여기에 약간의 케찹을 추가하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아침 식사 후에 점심을 챙기고, 우리는 이제 걷기 시작합니다.
Awaroa아와로아로 가는 길!
Aben Tasman Costal walkway아벨타스만 트랙중에 이 토타라누이의 해변이 가장 예쁘답니다.
혹시 아벨타스만트랙을 가시면 토타라누이 해변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비수기에 여행을 하니 이렇게 해변을 우리만 통째로 즐길 수 있는 사치는 맘껏 누릴수 있습니다.
가마우지들이 우리에 앞서 걷기 시작합니다.
너희 까불면 잡아 먹는다!! 비켜라~ 해도 사람이 안 무서운 모양입니다.
한가한 해변 새들만 분주하게 왔다갔다합니다. 이새는 Oyster eater오이스터이터(굴먹는 새)였던가 같습니다.
이름이 굴먹는 새인데, 굴도 먹고, 다른 조개류도 먹더라구요. 주황색 부리에 빨간눈이 예쁜 새입니다.
아침에 파도에 밀려온 불가사리입니다. 볼 것 많은 해변입니다.
마눌은 뒤에서 여기저기 파도에 밀려온 것들 감상중인데.. 대장은 앞서서 열심히 가고 있습니다.
Sikinner point스키너포인트에서 보는 백만불짜리 풍경입니다.
실제로 보시면, 파란바다와 주황색 모래가 어우러진 멋진 색의 조화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 사진 보니 5년 전이 생각나네요. (저의 2005년도 뉴질랜드 여행기를 참조하시라~^^)
그때는 토타라누이가 목적지여서 열심히 여기까지 걸어왔는디..
저 길고긴 해변을 보고는 “에궁~ 저 모래밭을 언제 걷나?”하는 생각뿐이였답니다.
아벨타스만을 하루라도 걸으신다면 꼭 이 토타라누이 해변을 보시기 바랍니다.
물 속에 혹시 홍합이라도 있나? 해서 열심히 물속을 보지만..조개류는 안 보인다는..
수영하는 물고기 몇마리만 놀고 있었답니다.
스키너포인트의 전망대에서 해변을 감상 하시고 이렇게 하늘을 보시면..
키 큰 야자나무와 어우러진 하늘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Goat bay고웃베이에 도착했습니다. 인적 없는 해변을 이렇게 앞 방향으로도 찍어보고.
인적 없는 해변을 이렇게 뒤 방향으로도 찍어봅니다.
아벨타스만의 전형적인 길입니다. 나무 우거져서 그늘진 길을 바다를 보면서 걷는..
야자나무 사랑하는 대장이 떨어진 나뭇잎하나 잡았습니다.
대충 나무의 크기를 짐작하시기 바랍니다. 대장의 키가 175cm입니다.
Waiharakekek와이하라케케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혹시 비교하셨나 모르겠는데..
이곳의 모래은 토타라누이의 주황색과는 다르답니다.(평범한 해변이라는 얘기임.)
이 해변의 우측 안 쪽으로 캠핑장이 있습니다.
캠핑장 안내판은 이렇게 약간 안쪽으로 있고.. 이곳에는 텐트야영만 가능한 곳입니다.
아시죠? 물 못 마시고(3분이상 끓이거나, 약 넣어서 해독후 드시라는 말씀)
화장실은 푸세식입니다.^^; 참, 샤워도 못하는 군요! 물은 덜렁 수도꼭지 하나가 전부인 관계로..
우리는 지금 Totaranui토타라누이에서 출발해서 Awaroa아와로아로 가는길입니다.
저기 아와로아의 헛이 보이고 있습니다.
물이 빠지는 시간이 되면 여기 이 물이 쑥 빠지고, 작은 개울정도의 물만 남는디...
시간상으로 여길 건너기에는 무리인거 같습니다.
밀물,썰물시간표를 열심히 보는 대장입니다.
이 곳은 썰물 전후 2시간 동안 만 건널수있답니다. 여기서 아와로아 헛(오두막)까지는 겨우20분만 가면 되는디...
더 이상 가지 못하는 대장의 아쉬운 마음이 묻어나는 사진입니다.“저기여~” 하는거죠!!!
우리는 토타라누이에서 이곳까지 2시간30분 걸어왔답니다.
다시 돌아가는 길입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바다는 항상 예쁜 파란색을 띄고 있습니다.
수영요? 지금은 추워서 못하는 거죠!!
멋진 풍경만 가득한 곳입니다. 아벨타스만 트랙!!
걷는 우리부부 빼고는 이렇게 해변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갈매기가 있습니다.
오늘 해변에서 건진 제 수입(?)입니다. 파우아 조개 껍질에 파도에 떠밀려 온 걸 주었답니다.
이 근처에 파우아 조개가 있는 모양입니다. 껍질들이 있는걸로 봐서...
다시 돌아온 토타라누이해변!!
배타고 와서 하루 걷기하고, 다시 배타고 나가는 사람들을 실으러 온 Water Taxi워터택시입니다.
비수기여서 그런지 사람보기가 정말 힘들답니다.
이 안내판을 보면 3월7일부터 이미 캠핑장내의 화장실 몇 군데를 사용 못 하게 해놓은 상태입니다.
사실적인 비수기라는 얘기죠!!근디 왜 돈은 4월30일까지 성수기 요금을 받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거 어디에 항의하남???)
사람도 없는 캠핑장을 아침이면 캠핑장 직원이 돈 받으러 찾아 다닌다는..
(물론 우리는 이미 종이 작성후 돈이랑 상자에 넣었지만..)
이 기계가 뭐하는 걸까요? 처음에는 왜 국수 미는 기계를 이곳에 뒀나?? 했었는데..
국수 빼는 기계가 아닌 탈수기계입니다.^^ 빨래해서 이곳에서 눌러짜서 널으라는 얘기죠!!
참 친절한 캠핑장입니다. (여름날씨에 바람불어주면 금방 마르는 것을...쯧쯧)
자! 오늘은 여기까지..
대장은 어제 오는 길에 따왔던 홍합을 저녁요리로 해먹었다는 기록이 있네요.
사실은 2박3일동안 대장의 로비가 있었답니다. 대장은 다시 물개랑 놀던 Puponga푸퐁가로 돌아가고 싶어했거든요.
세아쉬랑 캐롤이 북섬에 볼일을 보러 가게 된다고 빈집에 우리가 있고 싶을 만큼 있으면서..
뉴질랜드 떠나기 전에 팔 물건 정리하라고 했었거든요.
나는 내내 싫다고 했지만, 대장은 시간이 필요한지라.. 우리는 다시 푸퐁가로 돌아가게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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