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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이야기

그라츠에 있는 상점들 월세는 한달에 얼마?

by 프라우지니 201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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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명동은 땅값이 가장 비싸다고 하죠?

 

제가 살고 있는 그라츠에도 땅값이 비싼 곳은 있습니다.

물론 명동의 땅값에 비하면 껌값에 해당되는 가격일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도 아니여서 시내에 가게는 얼마나 하는지 사실 전혀 알 길이 없답니다.

이런 제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딱 하나죠! 신문^^

 

 

 

 

그라츠에서 가장 가게세가 쎈 곳은 Herrengasse헤렌가세와 시청앞 광장이 뽑혔습니다.

“그 헤렌가세가 어디 있는데?”하시는 분들은 위에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위 사진의 거리가 헤렌가세입니다. 이 길의 좌측끝에 시청이 있고, 시청광장도 있죠!

이 거리 양쪽으로 있는 가게들이 제곱미터당 100유로의 월세를 내야한다는 얘기인거죠!

30 제곱미터의 가게라면 한달에 3000유로가 들겠군요!

그렇다고 이 거리에 있는 가게가 장사가 잘 되는거 같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머무는 곳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두 번째로 가게세가 비싼 곳은 제곱미터당 70유로인 Sporgasse스포가세가 뽑혔습니다.

 

스포가세는 저기 보이는 길의 우측쪽으로 약간 오르막에 있는 거리인데.. 이 거리에는 옷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 이 거리와 헤렌가세 코너에 스왈로프스키 크리스탈 상점도 자리잡고 있네요.

헤렌가세와 스포가세가 만나는 곳이니 제곱미터당 100유로를 내야 할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 가게세가 비싼곳은 제곱미터당 60유로! 야코미니플라츠가 뽑혔습니다.

야코미니 플라츠는 이 거리의 앞쪽으로 있는 광장입니다.

대부분의 전차들이 야코미니광장을 지나쳐 이 사진으로 보이는 헤렌가세를 지나서 운행이 됩니다.

 

거리상으로 야코미니플라츠에서 헤렌가세를 지나 Hauptplatz합트플라츠(시청광장)까지는 대충 어림잡아서 500미터정도 될 거 같습니다.  더 짦을 수도 있을거 같구요.

이 짧은 거리에 그라츠의 중심지이면서 관광객들이 오면 “여기가 그라츠 구나!”하게되는 장소이기도 하구요.

 

유럽은 무조건 비싸다는 선입견이 있는 곳인데..

그래도 이렇게 “이곳에 월세는 이 정도의 가격이구나!”하는 정보를 접하시게 되면, 괜히 친근하게 느껴지시지는 않으신가요?

 

저야 뭐! 이 거리에서 장사할 일도 없고, 가게를 얻을 일은 더더욱 없지만,

그래도 “저 코너에 저 정도의 자리는 얼마정도 하겠구나!”하는 예상은 해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가게세가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나도 그라츠에 장사해볼까?”하시는 생각을 하시고 계신다면..

저를 동업자로 생각해 보심이 어떠신지..ㅋㅋㅋㅋ  농담입니다.

 

이곳에 자리잡고 영업을 한다고 해서 모두 장사가 대박이 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이 헤렌가세에 있던 Hugoboss 휴고보스 매장은 장사가 안 되서 문을 내리고..

그뒤에 Mango망고 (과일가게 아니죠? 옷가게죠!) 매장이 문을 열었는데..  아직까지는 장사를 잘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한국 사람이 그라츠에 장사를 한다면 어떤 장사를 하게 되면 좋을지 잠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전에 이곳에 한국식당이 있기는 했는데, 이곳의 외국인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고,

한인들을 상대로 하다보니 얼마 못가서 문을 닫았다고 하더라구요.

100여명 안 되는 한인들 상대로 하는 장사면 오래 못가는 것도 예상했어야 했던 문제죠!

 

“나도 장사나 해봐~”하는 생각에 오늘은 계획이나 세워봐야겠습니다.  무슨 장사를 하면 좋을지...

 

좋은 정보 있으신 분!

좋은 경제력을 갖으신 분들!  연락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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