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5년 1월부터 3월초순까지 50여일이 조금 넘게 뉴질랜드를 여행했습니다.
시간은 많이 지났지만, 그래도 혹시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에 기억을 더듬고, 자료를 찾아가면서 이 여행기를 준비했습니다.
우리는 남섬 Christchurch에서 여행을 시작해 북섬 Ackland에서 끝냈습니다.
렌트카는 처음에는 40여일정도 생각했는데, 나중에 더 기간을 늘였구요!
남들은 북섬-남섬으로 빠지는데, 거꾸로 여정을 짠 이유는 렌트카가 더 싸다고 남친(그 당시에는 연애중이였음-지금은 남편)이 하더라구요.
렌트카는 조그만 중국인회사를 이용했고, 도요타 (맞나? 나중에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수동이고, 렌트비는 하루에 25불정도 지불했습니다.
여행기 중간중간에 우리가 쓴 경비들도 나오거든요. (기억이 하도 오래되서 남편의 카드내역서를 보고 찾았습니다^^*)
매회에는 우리가 갔던 길의 지도도 같이 올립니다. (지도 올리면 저작권 소송이 들어올까봐. 인터넷 지도도 대체합니다.)
1일차 2005년 1월13일
Christchurch-(1번도로)-Waikuku(Ashley River)-Domett(Gorebay)
Christchurch 공항에 내려서 바로 차 타고 Ashley River에서 낚시 하고는, Hurunui River Mouth에서 낚시하면서 하루를 마감.
숙박:Gore Bay캠핑장
남편은 저보다 10여일전에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렌트카며 모든 것을 준비하고 절 기다렸구요. 전 1월 13일에 뉴질랜드 도착했습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상공인가 싶더니만...
공항에서 절 픽업한 남편은 절 Ashley강변으로 데리고 가서는.. 저 보고는 쉬라고 하고는 자기는 낚시만 합니다.
우리가 1년이 넘게 못 만났었는데(난 한국,남편은 오스트리아/유럽)..
공항에서 얼굴한번 슬쩍 보고는 자기는 내내 저렇게 강가에서 낚시만 했습니다.^^;
뉴질랜드 여행계획 할 때부터 내가 알아봤어야 했는데... 시간만 나면 낚시대를 드리울 곳을 찾습니다.
남편의 가장 좋아하는 곳은 강과 바다가 만나는 River mouth(강 어귀라고 해야하나요?)
2일차 2005년 1월14일
Domett(Gorebay)-Christchurch-(1번도로)-Domett(Gorebay)
Christchurch 시내 오전에 구경!
Hurunui River Mouth 낚시하면서 하루를 마감!
숙박: GoreBay 캠핑장
크라스트처치공항에서 바로 시외로 나가는 바람에 시내구경 못했다고 투덜거렸더니만, 그 다음날 살짝 시내구경을 시켜줬습니다.
시간도 겨우 2시간! 그래서 많은것을 보지도, 사진을 찍지도 못했답니다.
우리가 묵었던 캠핑장 근처에 있는 Hurunui River Mouth 에서 오후내내 낚시만 했습니다.
오후내내 한 낚시는 한밤이 되어도 계속 이어졌지만, 고기는 한마리도 못 잡았다는....ㅋㅋㅋ
자! 우리의 여정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우리가 오크랜드를 도착하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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