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연예인들 중에 악플 때문에 자살한 사건들이 있었죠.
악플은 유명인, 무명인을 구분을 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나도 악플을 받은걸 보면 말이죠.
“도대체 어떤 정신세계면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궁금 해 지는 악플도 있습니다.
나는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을 글로 쓰고 사는 수다 블로거.
말로하면 금방 사라지는 수다인데,, 난 글로 표현 해 놓은 수다라 오래갑니다.^^;
나는 지금까지 꽤 다양한 악플을 받아봤습니다.
내가 쓴 글이 마음에 안 들면 “나와 생각이 조금 다른가 부다.“하면 될텐데..
왜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악플을 다는 것인지..
악플도 등급이 있습니다.
이걸 해석해보자면... “너보다 내가 더 잘났다?” 인가요?
같은 나라에 살아도 지역에 따라 사투리도 다르고, 문화나 물가도 조금씨 다른 법인데..
내가 써놓은 글에 하고 있는 반박이 “천박한 해외경험?”
저 사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천박하다”는 단어를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일상을 살면서 이 단어를 사용할 일은 한 번도 없었는데..
이말을 제가 듣게 되네요.
그것도 어울리지 않을 거 같은 두 단어의 조합으로 탄생한 “천박한 + 해외경험”
서비스를 해준 직원에게 최소한의 팁을 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왜 그것이 천박한 것인지.. 그렇게 달아놓으신 댓글은 왜 지우신 것인지..
이 댓글이 달려있다는 포스팅에 가봤지만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댓글.
(썼다가 지우실거 였으면 애초에 쓰시지 마시지...)
서비스계통에 “팁 문화”가 존재하지 않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대부분의 나라에는 팁이 존재합니다. 동남아라고 예외는 아니죠.
나라마다 “팁”을 주는 금액 단위도 조금씩 다릅니다.
미국에는 금액의 10~20%정도 줘야 하는 것이 팁이라고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식당에서는 1~2유로 정도 주는 수준.
그나마 여럿이 같이 먹고 제각각 계산할 때는 1유로 이하의 팁을 줍니다.
이번에 가족이 외식을 했었는데, 나온 금액은 90유로.
시누이가 계산하면서 테이블 담당 직원에게 3유로의 팁을 줬네요.
해외여행을 할 때 팁을 줘야 하는 문화인지 아닌지는 물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로 팁을 안 주는 문화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나라에는 팁이 존재하니 말이죠.
악플 중에는 조금 레벨이 높은 것도 있습니다.
가슴이 벌렁거리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면서 눈물이 나기도 하죠.
“더 이상 글을 쓰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래서 사람들이 자살하는 구나.”싶기도 합니다.
“내가 뭘 어쨌다고 나에게 상처를 주는 것인지..”
이런 건 도대체 누가 쓰는 건가요?
읽으면서도 “이건 도대체 뭔가?” 싶었던 댓글.
일본인이 쓰는 건가요?
한국 사람이 우리 자신을 ‘조센징“이라고 표현할리는 없겠죠?
설마 한국 사람이 나(한국사람)에게 “인류도 아닌 유사 인류 기생충”이라 하지는 않겠죠?
그리고 낼 모래 50을 바라보는 아낙에게 “녀ㄴ "이라니..
죽으려고 환장을 하셨나?
IP주소까지 마음대로 바꾸면서 같은 아이디로 널어놓은 2개의 악플.
IP주소 추적해서 고소하면 이런 건 죄가 무거워지나요?
자신은 안 보이는 뒤에 숨어서 이렇게 저격하면 기분이 좋은가?
자신이 심심해서 쓴 글 때문에 나중에 고소를 당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
나는 이 악플을 단 사람이 최소한 한국 사람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글을 보면 외국인이 쓴 그런 어색한 문장은 없고, 입이 거친 사람이 하는 욕같습니다.
“자빠졌고”,“쩔고”,“오만방자”,“뒷구멍에서 욕질”등등등에..
뜬금없이 튀어나온 “반일감정에 찌들고”는 뭐인고?
나에게 달리는 악플은 매번 캡처해서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쌓이고 쌓이면 나중에 “고소라는 것을 해 볼까? 하는 마음도 있고!
모르죠, 위자료라도 받아서 내 재산을 늘리는데 한 몫 하게 될지도..
블로거들은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기자나 작가가 아닙니다.
그저 이런저런 자기 생각이나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무명인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내가 누군지 모른다는 이유로 저격하지 마세죠.
당신이 생각 없이 달아놓은 댓글(악플)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그것이 나중에 당신의 뒤통수(고소)를 치는 부메랑이 되어서 날아올 수도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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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음을 정화하는 마음에서...
미국에서 오스트리아까지 공연하러 오셨던 흑인성가대를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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