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만 이용 불가능한 공항의 “만들기 체험코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천 공항”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근사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공항중 하나입니다. 세계적으로 열손가락 안에 손꼽히는 수준을 가지고 있고 말이죠!

 

세계 정상의 수준을 갖춘 공항답게 인천공항 여러 곳에서 행사도 많이 열립니다.

 

 

 

 

 

대부분은 면세지역에서 출국자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지만, 입국장인 1층과 4층에도 공항을 찾은 사람들이 즐길만한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고 말이죠!

 

면제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들을 하나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2번-Classic Concert는 오가는 길에 있어서 시간대가 맞는다면 가는 오가는 도중에 잠시 음악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저는 남녀 성악가가 어떤 오페라의 한 대목을 아리아로 부르는것을 한번 본 적이 있습니다.

 

3번-왕의 행차를 재현하는 행열도 오가다 본적이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뿐 아니라 한국인인 저도 흥미로운 구경거리였습니다.

 

다른 것보다 “저 사람들은 전문적인 연기자인지, 아님 공항의 직원들이 잠시 근무외 근무를 하는 것인지..” 뭐 이런것이 궁금했습니다.^^;

 

4번-오늘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 코너입니다.

한국문화를 구경하고 체험 할 수 있는 곳!

 

 

 

 

그 외 궁금하신 코너에 대해서는 함께 첨부된 지도를 보시면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저를 궁금하게 만든 “왕의 행차”에 등장하는 연기자들입니다.

11:30, 14:00, 16:00 3번에 거쳐서 공항 이리저리 행차를 합니다.

 

전에 이런 연기를 하는 공익요원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경복궁인지, 덕수궁인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주말 같은 경우는 하루종일 서서 관광객과 사진도 찍어주고, 시간에 맞춰서 궁앞에 보초를 서는 근무 조를 바꾸는 행사(?)도 해야 하구요. 물론 그 공익요원이 근무기간내내 이리저리 행차나 행사만 하다가 전역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4번 오늘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한국문화 체험코너를 지키고 있는 황진이입니다.

 

눈 나오게 비싼 22만원을 가격표로 달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럭셔리 인형답게 옷도 고급으로 입고 있습니다.

가슴에 천원짜리 열쇠고리도 달고 있네요.~^^

 

 

 

 

인천공항을 “멋진 공항”으로 만드는데 한 몫을 할거 같은 장소!

 

“한국문화 공연및 체험코너를 겸한 선물코너”

 

저는 시간이 안 맞아서 이곳에서 하는 공연은 보지 못했습니다만, 이곳에서 체험은 하고 싶었습니다. 작은 손거울이나 부채 같은 것을 구비되어있는 물감으로 색칠한 후에 자기가 챙겨서 일어날 수 있는 곳! 그것도 무료로 말이죠!

 

이런 체험코너에서 앉아서 시간도 죽이면서 새로운 체험을 하는건 좋은 일이죠!

 

시간도 남아돌고 해서 저도 이곳에 앉아서 작은 소품하나 색칠해서 들고 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곳에서 체험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말이죠!^^;

 

한국인이라고 해도 전통 문화를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여기 체험교실에서 만드는 작은 손거울이나 부채에 색칠 하는 건 나도 안 해 본 것인디..^^;

왜 외국인은 되고 한국인은 안 되는 것인지..^^;

 

이거 하고 싶다고 국적을 바꿀 수도 없는 일이고..^^;

한국인이나 외국인이나 동등하게 낼거 다 내고 공항을 이용하는 것인디..^^;

단지 내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곳에서의 체험은 불가하다던 직원!^^;

 

그 직원은 알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아주 오래도록 섭섭하게 쳐다봤다는 것을!

 

체험하는 것이 크고 작고를 떠나서 이렇게 한국인이라고 차별하는 건 싫습니다.

어차피 외국에 가면 한국인이라서(유럽에 사는 저는 동양인(검은머리)이라고^^;) 차별 받은디.. 떠나기 전에 우리나라 공항에서부터 한국인이라고 차별 하는 건 정말 슬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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