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42-AA(Angler Access)를 찾아서

by 프라우지니 2013. 9. 29.
반응형

 

 

저희는 지금 Wanaka 와나카로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와나카로 가는 이유도... 아시죠?

남편이 Clutha클루차 강에서 낚시를 할 생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희는 지금 와나카로 달리는 중입니다.

 

와나카로 가는 길에 있는 클루차 강!

 

와나카 가는 길에 거쳐야 하는 남편의 (낚시 할)강 인거죠!^^

 

새로운 곳으로 달릴 때 남편이 마눌에게 요구하는 일중에 하나는..

AA(Angler Access) 낚시꾼 출입로 찾기.

 

커다란 안내판이 있다면 찾기나 쉬우련만..

이곳 Otago 오타고 지역에 있는 AA는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습니다.

 

“남편, 내가 방금 뭔가를 봤는데.. 아무래도 AA 같아. 차 세워 봐!”

 

비가 매일 오는 건 아니지만, 소나기 한 두번 만 지나가도 엄청나게 쏟아붓는지라..

강의 수위가 높아져서 고기를 잡는것이 힘들다고 하는 낚시꾼 남편은 불평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물이 넘치는 강으로 낚시를 갑니다.

 

 

 

 

마눌이 낚시꾼 출입로 같다고 생각했던 것은..

도로옆에 난 작은 샛길 옆에 나무 말뚝에 붙어있는 저 작은 낚시표시!

 

“아니, 뭐시여? 이 지역은 저렇게 쪼맨하게 안내판을 해 놓다니..”

일단 낚시꾼 출입로를 찾았으니 강으로 진입이 가능한지 일단 가 보시겠습니다.^^

 

 

 

 

 

차 망가지는 것은 끔찍하게 싫어하는 남편은 초행길에는 차를 두고서 걸어갑니다.

 

이렇게 처음 가는 길 같은 경우는 옆에 마눌도 꼭 함께 가야합니다.

산책정도의 가벼운 길 걷기는 마눌도 좋아라~하는지라 남편과 함께 길을 나섭니다.

 

이런 시골길에는 따로 정해놓은 주차장 같은건 없는지라..

적당히 다른 차들이 방해되지 않도록 한쪽에 주차해놓고 갑니다.

 

 

 

 

 

차를 놓고 걸어가는 길!

 

저기 보이는 강이 클루차 강입니다.

 

와나카 호수에서 나오는 물줄기의 하나가 클루차 강입니다.

 

보기에는 별거 아닌 강처럼 보이지만, 물이 아주 맑고, 깊은것이 이 강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고기 잡기가 쉽지 않는 강이기도 합니다.

 

 

걸어가기에는 너무 거기가 멀었던지라..

다시 차를 가지고 움직여야만 했습니다.

 

강 안의 작은 섬에 캠핑카를 대놓고 낚시를 하던 낚시꾼 가족을 만났는데..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캠핑카를 가지고 나오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물이 조금 더 빠진 다음에라야 차를 뺄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강 주변에 머물 때는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로 물이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저기 보이는 UFO구름이 있는 쪽에 와나카가 있습니다.

 

“남편, 저기 봐! 오늘은 UFO가 하나 떴다. 오늘도 뭘 염탐하러 왔남?

 

상상력은 풍부한 아낙입니다. 구름을 제 맘대로 UFO라고 하고 말이죠!^^;

 

클루차 강의 수위가 높아서 물이 어느 정도 빠져줘야 낚시가 가능할텐데..

당분간은 와나카에서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저희 여정은 전적으로 남편의 계획아래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 계획의 최우선 되는 것이 “낚시”인 것은 이미 알고 계시죠?^^

 

 

제 글을 읽어주시고,View 추천버튼을 눌러주시면, 제가 글을 쓰는데 아주 큰 힘을 주신답니다.

제 블로그가 맘에 드셔서 구독+을 눌러주시면 항상 문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