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에서 제가 만났던 연어농장은 3개 정도입니다.
(더 있을 수도 있지만, 제가 기억하는 건 3개입니다.^^;)
규모로 보자면..
마운트 쿡 연어농장, 트와이즐의 하이컨츄리 연어농장이 비슷하고요!
프란츠 요셉 가는 길에도 쪼맨한 연어농장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저희는 트와이즐의 하이컨츄리 연어농장에 있습니다.
위치가 궁금하신 분은 317회의 지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운트쿡 연어농장보다는 이곳의 연어농장을 좋아합니다.
이곳에서는 연어 먹이를 공짜로 줄 수 있거든요.
(마운트 쿡에서는 3불을 내야한다는..)
자! 이번에는 연어농장에서는 어떤 종류의 연어를 팔고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와이즐 연어농장의 주차장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이곳의 규모가 별로 안 커 보이지만, 저기 보이는 수로를 따라서 아래쪽 호수로 달리다보면 이곳보다 훨씬 더 큰 농장에서 연어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곳은 상품으로 나갈 수 있는 연어만 갖다 놓은거 같습니다.
저 건너편 버스 뒤에가 저희 차입니다.
저희는 저기서 하룻밤을 보냈죠!
차 뒤로 보이는 언덕으로 산책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여기저기 휴지(화장실?)가 버려진 관계로 잘 보면서 가야합니다.
잘못하면 X 밟으실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보는 전망은 괜찮지만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가게 안에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가격표입니다.
스테이크용 연어는 킬로그램당 24불
연어를 통째(머리부터 꼬리까지)로 사시면 킬로그램당 18,90불입니다.
중간에 뼈 발라놓은 연어는 킬로그램당 25불입니다.
콜드훈제 해 놓은 것은 소단위로 포장되어 가격표가 붙어있습니다.
사시미(회)는 포장단위에 따라 10불,20불,30불
연어 뼈는 한 봉지에 5불!
연어머리는 개당 1불!
콜드 훈제연어는 보시는 대로 가격이 붙어있습니다.
다양한 크기와 다양한 가격으로 고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훈제연어는 얇게 썰어서 샌드위치로 드시면 맛있습니다.
물론 회로도 드실 수 있습니다.
중간에 뼈만 발라놓은 연어입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이것을 사다가 썰어서 회로 드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닙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연어는 매일 잡는 것이 아닌 모양인지..
“사시미(=회)”로 먹으려고 한다고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사시미로 먹을꺼면 사시미로 썰어놓은 것을 사 가라고 합니다.
매상 올리려고 그러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남편의 말에 의하면 아마도 오늘 잡은 연어가 아니여서 회로 못 먹게 하는 거라고 합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저희도 이곳에 가서 연어를 사려고 했었습니다.
저희 바로 앞의 커플이 회로 먹겠다고 하니 1/4쪽짜리 연어를 10불에 판매하더만..
저희도 회로 먹을꺼라고 하면서 달라고 하니 더 이상 신선한 것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낼 오전에 오면 있을꺼라고..
10불짜리를 사면.. 사시미 썰어놓은 것 20~30불짜리는 될 정도의 양이였는디..^^;
사진의 맨 우측의 것이 연어머리(1불) 그 옆이 연어뼈(한봉지 5불)인거 같습니다.
관광객들이 바로 사서 먹을 수 있는 연어 사시미(회)입니다.
저 혼자 먹는다고 해도 20불짜리정도는 먹어야 양이 찰 정도입니다.
사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관광객들에게는 젤 인기있는 품목입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소스류의 가격입니다.
생강피클, 간장, 와사비는 소포장이 40센트!
나무젓가락은 10센트
와사비, 간장, 고추장 작은 사이즈는 6불!
와사비, 간장, 고추장 큰 사이즈는 10불에 판매합니다.
이 연어농장에 와서 꼭 해야하는 거죠!
연어 먹이주기!
“기부금” 박스가 있어서 거기에 돈을 넣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연어를 사신 경우는 안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여기서 먹이를 한통 들고 밖으로 나가시면 연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먹이를 받아먹는 연어들은 출하를 거의 앞두고 있는 엄청나게 큰놈들입니다.
먹이를 주기가 무섭게 물 위로 첨버덩하면서 먹이를 받아먹는데, 주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이곳을 지나실 때, 굳이 연어를 안 사신다고 해도 연어 먹이를 한번쯤 주시면 나중에 재밌는 추억중의 하나가 된답니다.
아! 이곳은 저녁 6시가 되기 전에 문을 닫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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