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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5

내가 정말로 받고 싶었던 선물 시부모님 이하 시누이의 선물을 준비해야하는 머리 아픈 시기가 지나갔습니다. 이런저런 선물들을 준비했지만, 선물중 가장 큰 몫으로 준비한 것은 상품권이었습니다. 시아버지는 수제 아몬드강정, 슈납스(40도수 술) 3종 세트와, 화장품 그리고 상품권. 시어머니는 수제 아몬드강정, 꿀 3종 세트, 화장품 2종 세트, 바디오일과 더불어 상품권, 시누이는 수제 아몬드강정, 리큐어와 꿀 2종 세트 그리고 상품권. 어떤 것을 좋아할지 모르니 마음에 드는 거 직접 고르시라 준비한 상품권. 내가 준비한 3개의 상품권은 시어머니께 드리는 것이 가장 고가이고, 시누이와 시아버지는 같은 금액으로 준비했습니다. 시부모님은 100유로 상당의 선물을 준비하고, 시누이는 50유로상당의 선물을 준비하는데.. 상품권까지 합하면 선물비가 .. 2019. 1. 13.
급하게 준비한 올해의 어머니날 선물 올해도 “어머니 날”은 왔다가 갔습니다. 한국은 “어버이날”뭉쳐서 부모님께 선물을 해 드리지만,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어머니날”, “아버지날”이 따로 있는지라, 두 분께 따로 따로 그날에 맞춰서 선물을 드려야 하죠. 올해 어머니날은 일요일이였습니다. 엄마가 아닌 직원을 따로 추려서 그날 근무를 시킨 것인지 알 길은 없지만.. 지금 생각 해 보니 맞네요. 아이가 없는 직원들이 그날 근무였네요. 올해 50살이 된 간호사와 나는 기혼이지만 아이가 없고, 50중반의 노처녀 직원도 아이가 없으니.. “어머니날”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직원들의 총 출동이었네요.^^ 어머니날 날 즐겁게 해 줄 아이는 없지만, 내가 즐겁게 해 드릴 (시)어머니는 계시니.. 그날 근무와는 별개로 일단 며느리로서의 .. 2018. 5. 19.
오스트리아에서 흔하게 보는 선물 아이템 이런저런 이유로 선물을 주고받을 때 시누이는 우리부부에게 상품카드를 줍니다. 1인당 20유로짜리 여러 종류의 카드를 지금까지 받았었습니다. 여자인 나에게는 화장품이나 여러 가지 물품을 살 수 있는 .. Bipa 비파, Mueller뮬러. 남자인 남편에게는 전자용품을 살 수 있는... Saturn 사투언. 달랑 20유로짜리인지라 뭘 사도 부족한 금액이고, 현찰로 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지 싶은데.. 남편은 “현찰은 안 돼!”하는 인간형입니다. “현찰”은 받는 이에게 성의 없어 보이는 선물이라나요? “쓸데없는 선물을 줘서 사용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그냥 현찰이 좋지 않을까?” 내말은 귀로 흘려듣는지라 선물 시즌때마다 마눌이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름의 노하우를 터득했죠. 적당한 선물 + 동.. 2018. 4. 15.
낮잠 자며 보낸 시어머니 생신 시어머니 생신입니다. 한국 시어머니셨음 며느리는 당연히 음식을 하면서 보냈겠지만.. 오스트리아 시어머니를 둔 한국인 며느리는 낮잠 자면서 시어머니의 생신을 보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미역국에 잡채를 해드리고 싶었지만.. 미역국은 한 번도 보신 적이 없으실 테고, 잡채도 무작정 하기는 그래서 참았습니다. 시부모님이 생신 기념 외식을 하실 수도 있는지라 말이죠. 시어머니 생신날 낮잠을 자기는 했지만, 생신 며칠 전부터 며느리가 몇 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원래 낮잠 자는 스타일이 아닌데, 별로 할 일도 없는지라 잤습니다.) 작년에는 꽃 화분을 사드렸었는데, 시어머니가 다발로 만든 꽃을 좋아하시는지라, 올해는 꽃다발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동네 쇼핑몰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보라색 꽃다발. 특이하게 꽃.. 2018. 3. 28.
남편의 달라진 태도 전에는 못 느꼈는데, 남편이 달라진 것이 보입니다. 결혼 10년 동안 열심히 교육한 노력의 결과물인거 같기도 하고.. 남편의 마음이 조금 넓어진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생각 할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시어머니의 생신을 돌아왔지만, 축하드린다는 전화만 한 통화 드렸었습니다. 저희가 필리핀에 있었거든요. 다시 오스트리아에 돌아오자 마자 요양원 입사 준비로 바빴습니다. 요양원에서 요구하는 서류도 갖다내야 했고, 입사에 필요한 건강검진도 해야 했고.. 주말에서야 겨우 시간이 나서 급하게 시어머니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꽃을 좋아하시니 계속 꽃을 보시라고 화분을 하나 샀고, 시어머니가 원하시는 것을 사실 수 있게 동네 쇼핑몰 상품권을 드리기로 (혼자)결정했죠. 남편에게는 통보만 했습니다. “.. 2017.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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