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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1년차2

나를 감동시키는 남편의 전화 매너 여느 결혼 11년차 부부가 그렇듯이 우리도 매일 티격태격합니다. 마눌이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기도 하고, 남편이 (마눌에게) 잔소리를 하기도 하고! 제 남편은 참 말이 없습니다.(단, 잔소리는 제외^^;) 겉으로 보기에는 차갑고, 무표정하고, 정도 없죠. 첫인상에 호감이 가는 그런 스타일은 절대 아닙니다. 그나마 어릴 때는 풋풋함이라도 있었는데, 이제는 머리까지 시원해지고 있는 중년의 아저씨죠. 성격도 별난지라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을 그대로 고수해야하죠. 마눌도 한 성격 하는데, 좋은 게 좋은 거라 별난 남편을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서로 별난 성격을 가진 부부가 지금껏 잘살고 있는 건, 둘 다 “그러려니..”하면서 서로 맞춰줘서 인 것도 같고..^^ 외모도 별나고 성격도 별난 남편이지만.. 알고 보면 .. 2019. 3. 5.
깜박 잊을뻔 했던 우리의 결혼 11주년 기념일 작년 결혼기념일은 내가 갖고 싶은 것을 갖고 싶어서 고군분투했었습니다. 남편이 왜 마눌에게 다이아반지를 사줘야 하는지 시시때때로 쇠뇌도 시켜야했고, 괜찮은 디자인과 착한 가격의 중고반지가 나왔는지 가끔 가게에 가서 봐야했고, 반지 하나 갖겠다고 여러모로 노력한 나날이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175 내가 선택한 결혼 10주년 선물, 다이아 반지 결혼 11주년을 한참 앞두고는.. 별로 갖고 싶은 것이 없는지라.. 뜬금없는 말 한마디를 남편에게 했었습니다. “결혼 11주년 선물은 집을 하나 사줘!” “지금은 안 되는데..(우리는 항상 떠날 의지가 있으니..)” “왜? 당신친구가 이야기했잖아. 집을 사놓으면 몇 년 후에 집값이.. 2018.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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