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는 여러 종류의 홀리데이파크(캠핑장) 연합이 있습니다.
그중에 (가격으로) 으뜸은 Top 10 Holidaypark 탑 텐 홀리데이파크!
탑 텐 같은 경우는 대규모의 홀리데이파크입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소규모의 홀리데이파크(사장이 직접 손님을 맞는)가 아니고,
거의 기업형이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저희는 개인적으로 탑텐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 동네에 다른 캠핑장이 없어서 가야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일부러라도 피하려고 애쓰죠!
왜냐고 물으신다면???
규모가 너무 커서인지.. 여행자 서로간의 인사를 안 합니다.
소규모 홀리데이파크의 코딱지만한 주방을 같이 쓰다보면 금방 말을 트게 되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이용을 잘 안하죠!
그 외에 Kiwi Holidaypark 키위 홀리데이파크도 여러 개인 캠핑장이 만든 협회입니다.
제가 대충 주어들은 얘기로는..
키위(뉴질랜드 사람)가 주인인 홀리데이파크 라는 얘기죠!
주인이 외국인이면..
이 협회에 가입이 안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Murchison머치슨에서 고른 캠핑장은 바로 키위캠핑장입니다.
사실은 이 근처에 다른 캠핑장이 없어서 이곳을 갔던 거죠!
굳이 홀리데이파크(캠핑장)을 찾아 들어가야 만 하는 이유가 있기도 했습니다.^^;
(이유는 다음 회에..^^)
자! 머치슨 키위 홀리데이파크의 안내지입니다.
동물농장이 있습니다.
강변을 따라서 산책길도 있구요.
시내까지 800미터밖에 안 걸립니다.
(시내라고 해봤자, 거리 양쪽으로 가게 몇 개가 다 지만..)
그 외...
파워/텐트사이트죠 있습니다.
파워/텐트의 차이는 뭐냐고 물으신다면??
전기가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의 차이죠!
저희는 이곳에 전기가 안 들어오는 텐트사이트로 32불에 입주했습니다.^^
그리고 샤워는 따로 1인당 50센트짜리 동전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위치가 그리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것에 비하면 꽤 비싼측에 속하는 곳입니다.)
홀리데이 파크에 가면 샤워는 무료가 아니냐구요?
홀리데이 파크에 들어오면서 돈을 내지 않았냐구요?
물론 모든 캠핑장(홀리데이 파크)이 샤워할 때 따로 돈을 받지는 않습니다.
열에 한 두 곳은 샤워할 때, 코인을 넣어야 뜨거운 물이 나온답니다.^^;
광고지에는 새끼 양도 가지고 놀 수 있는 모양인디..
저희는 어미양만 봤습니다.^^;
동물농장 캠핑장이라고 하더니만..
우리의 입주를 환영하는 오리떼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이놈의 오리 떼들은 찾아준 것은 고마운디..
왜 여기저기 배설물로 본인들의 흔적을 나기는 것인지 원!!
우리에게는 환영받지 못한 오리떼가 우리 뒤에 들어온 여행자에게는 멋진 포즈를 취해주고 있습니다.
마눌이 저걸 보면서 잠시 생각했었습니다.
“워째~ 오리 똥 위에 저렇게 엎드린겨????”
여기서도 환영한다는 인사의 화답(먹이)를 받지 못한 오리들은...
또 새로운 여행자를 찾아서 이동합니다.
처음에는 오리들이 그룹으로 왜 이리저리 이동을 하나 했었는데..
나중에 보니 사람들에게 바라는 것(먹이)이 있어서 이동을 하더라구요.
“새로 도착한 차에서 아무것도 안 나왔나? 그럼 얼른 다음 차로 이동!!”
이 동물농장 홀리데이파크에는 오리 외에도 다양한 동물들이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타조(맞나?)도 있구요.
그 아래 닭도 보이고..
사진 상에는 안 나왔지만, 양들도 있습니다.
그 외 다른 동물도 본 것 같기는 한디...
중요한 것은 주인아주머니만 동물들의 우리로 입장을 하십니다.
(먹이 주는 시간에..)
아이들이 있는 여행자들에게는 좋은 교육현장이 되겠지만..
우리가 이곳에 머무는 저녁에는 성인 여행자들만 있었던 관계로..
동물농장 홀리데이파크의 동물에 관한 이벤트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벤트가 있기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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