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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64-도로에 날아다니는 돌

by 프라우지니 201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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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만 아시는 일이지만..

 

저희가 카라메아에 들어오는 길에 차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트럭에 튕겨서 날아온 돌에 앞 유리창이 깨진 관계로...

웨스트포트를 지나 그레이머쓰까지 가서 새 유리창을 달고서야 카라메아에 올수가 있었죠.


새 유리를 달고 다시 카라메아로 들어올때는 남편이 완전 긴장한 상태로 운전을 했습니다.

한번 튕겨서 유리 깬 돌이 다시 날아오지 말란 법이 없으니 말이죠!


이제는 카라메아를 나가는 길!

조심한다고 조심해서 운전 중이였는디...


헉^^; 날아오는 돌은 어찌 피해야 하는 것인지...

나가는 길에 또 돌을 맞았습니다.

 

우리차에 뭔가가 부딪히는 소리에..

남편과 마눌이 동시에 얼굴을 쳐다봤습니다.

 

"이번에는 또 뭣이여????"


 

 

이번에는 커다란 트럭도 아니였는디..

반대편에서 오는 승용차에 튕겨서 날아온 돌에 헤드라이트의 플라스틱이 깨졌습니다.


별로 많이 망가진 것은 아니지만..

비라고 오게 되면 비가 새는 거죠!


가뜩이나 차를 애지중지 하는 남편에게는 보통일이 아닌 거죠!

 

“앞 유리 깨진 것 아니고..우리 안 다쳤으까 운 좋다고 생각하고 잊어버려!”

하는 마눌의 말에 긍정을 하면서도 깨진 곳을 보고 또 보고 합니다.

많이 속상하다는 신호인거죠!


남편은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서 깨진 곳에 대해서 문의를 했습니다.

문의하는데 돈 따로 드는 것이 아니니 일단은 물어봐야죠!


공짜로 수리가 가능한지..

우리가 돈 내서 수리를 해야 하는지..


상담원은 헤드라이트의 커버에 대해서는 보험적용이 안 된다는 답변을 합니다.


결국 저희는 여행이 끝날 때까지 몇 번이 깨질지도 모르는 관계로..


헤드라이트의 깨진 부분에 순간접착제로 일단 깨진 틈을 메웠습니다.

비가와도 새지 않게 말이죠!


카라메아 오가는 길에 이렇게 사고를 두 번이나 당했으니..

다른 곳에서는 아무일 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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