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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날라리 주부의 상쾌한 화장실 청소의 노하우, 민트오일

by 프라우지니 202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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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유튜브와 시간을 보냅니다.

 

내가 올릴 영상을 편집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주방에서 뭔가를 할 때는 영화관련 유튜브를 보기도 하고, 스킨케어나 여러 가지들을 시청하죠.

 

요즘은 여러 가지 오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부에 바르는 것은 기본으로 청소에도 오일을 활용하죠.

 

알러지가 있어서 냄새에 민감한 남편이라 섬유 유연제도 쓰지도 못하고,

화장실용 방향제를 놔둘 수도 없는 우리 집.

 

남편은 방향제의 “향”을 “냄새”를 느끼죠.

 

남편에게는 향기와는 상관없이 다 역겨운 냄새로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내가 찾아낸 대박 아이디어 하나.

 

“남편은 천연오일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그동안 내가 접했던 것 중에 하나는 “티트리 오일”

항균 및 진정효과가 있다는 티트리 오일은 곰팡이에도 효과가 있다죠?

 

저는 제가 사용하는 크린징 로션과 스킨에 이 티트리 오일을 넣어서 사용합니다.

100ML당 7방울을 떨어뜨려야 한다고 해서 정량을 지키고 있죠.

 

비싼 유기농 제품도 있겠지만 일단은 부담이 없는 가격대에서 선택을 했습니다.

티트리 오일은 매번 몇 방울을 넣어서 사용하니 한번 사면 꽤 오래 쓰죠.

 

 

 

티트리 오일을 사면서 어느 날은 민트 오일을 사들고 왔습니다.

이것도 잘 사용하면 좋을 거 같아서 말이죠.

 

청소를 하면서 변기 안에 민트 오일을 몇 방울을 떨어뜨리니..

화장실 전체에 상쾌한 민트향이 납니다.

 

변기 안에 떨어뜨린 오일은 물을 한번 내려버리면 그만!

 

조금 더 향을 오래 남기는 방법을 찾다가 휴지 심지의 안쪽에 민트 오일을 떨어뜨려 봤죠.

 

그랬더니만 화장실 전체에 민트향이 하루, 이틀 정도 지속이 됩니다.

 

화장실 청소를 끝내놓고 살짝 뿌려서 상쾌한 민트향이 나면 기분이 업됩니다.

 

민트 오일을 처음 사용한 날 혹시 “냄새”난다고 남편이 한소리 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와는 달리..

 

남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냄새”로 인지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그 후로 쭉~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청소를 한 후에 민트오일을 사용하지만..

가끔은 청소 안한 상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상쾌한 향 때문에 깨끗한 화장실이라는 착각효과가 엄청 뛰어나거든요.

 

시누이가 와서 머물 때는 민트 오일을 조금 더 자주 사용합니다.

항상 화장실에서 향기가 나도록 신경을 쓰죠.

 

우리 집 화장실에서 “화~”한 향이 나면 도대체 뭘 사용하는지 물어볼 만도 하지만, 시누이는 나에게 절대 묻지 않습니다.

 

시누이네 화장실은 창문이 없는 아파트형 구조라 민트향이 나면 상쾌한 기분이 드는 화장실이 될 텐데도 우리 집 화장실의 민트 향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죠.

 

 

https://pixabay.com/

 

화장실에서 박하향이 나서 상쾌한 기분이 드는 건 나만?

물어만 보면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줄 준비를 다하고 있는디..

 

‘민트오일을 변기 안에 떨어뜨리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좋은 효과는 휴지 안 심지에 몇 방울 떨어뜨리는 방법이야!“

 

묻지도 않는데 난 대답할 준비를 이미 오래전에 마쳤습니다.

 

시누이는 묻지 않으니 이 좋은 방법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유럽에는 DM이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화장품, 영양제 등등 별의 별것만 빼고 다 파는 가게인데..

 

이곳에 3유로짜리 민트오일이 있죠.

이거 한 병을 사고 나면 그 후로 몇 달 동안 상쾌한 화장실을 가지실수 있습니다.^^

 

같은 오일이라고 해도 티트리 오일을 휴지 심지에 발라놓으면 조금은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반해, 민트 오일은 단 몇 방울로 계속 머물고 싶은 화장실을 만들어 버리죠.^^

 

민트오일이 없는 한국에서는 “박하오일‘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민트나 박하나 다 같은 종류이니 말이죠.

 

오히려 한국의 박하향이 민트보다 더 향이 진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화장실사용에는 박하오일이 더 좋을 수도 있겠네요.

 

상쾌한 기분이 드는 화장실을 원하십니까?

그럼 이제부터라도 박하/민트 오일을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화장실에 커튼이 있다면 거기에 살짝 발라놔도 좋겠고,

휴지심지에 발라놔도 오일이 마를 때까지 꽤 오래 향이 지속됩니다.

 

지금까지 날라리 주부의 “날로 먹는 화장실 청소 노하우”를 접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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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나름 따끈한 "신상"입니다.^^

 

그동안 편집해놓은거 뒤로 밀어놓고 엊그제 (4월13일 월요일) 해먹은 점심 영상을 급하게 편집해서 바로 올려버렸었죠. 엊그제 우리집에서 먹는 점심메뉴를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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