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공항 입국장에 있는 안내소에 비치된 무료관광 안내문입니다.
오전관광은 오전8시, 오후관광은 오후1시30분에 출발하며 무료입니다.
단, 적어도 7시간이상 24시간이내의 트렌짓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입니다.
안내문에는 승객이 적을시 취소될수 있다고 나와있지만, 가이드아저씨의 말을 들어보면 한명만 있어도 관광은 간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타이페이 시내가 보고싶었는데...
오전밖에 시간이 없는 관계로..오후관광코스인 산시아하고 인계를 봤습니다.
나중에 오후투어 하신분이 오후투어를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저는 공항 1청사에서 탔고, (달랑 나혼자) 2청사에서는 미국여자가 한명 탔습니다.
(나혼자였음 무지 무안했을텐데...)
버스는 한 15인승인것 같고, 운전사, 가이드아저씨(할배에 가까운) 그리고 뒷머리 보이는 미국여자 코트니 그리고 저입니다.
타이페이에는 원래 날씨가 이리 꿀꿀한지...
드뎌 우리 관광의 출발지인 산시아에 도착했습니다.
별로 특별한 곳은 아니고, 옛스런 골목이였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어디 한옥이 모여있는 골목?
이길 양쪽으로는 다 장사하는 가게 같았는데, 우리가 간 시간이 워낙 이른(8시30분~9시) 관계로 가게들은 닫혀있었습니다.
내생각에는 내국인을 위한 거리가 아닌 관광객을 위한 거리인거 같더라구요~
우리의 가이드할배와 미국여자 코트니입니다. 오전내내 저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신 분들이죠!
그짧은 시간에 관광하면서 열심히 두여자는 수다를 떨었답니다.
코트니는 발리에서 결혼하는 친구결혼식에 갔다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중이고,
전에는 국제변호사로 일 하다가 지금은 요가강사를 하면서 나름 행복하게 살고있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배의 설명을 들으면서 조용한 거리를 산책중입니다.
산시아 거리 중간에 있는 도교사원!! 불교랑 다른거죠!!
가이드 할배의 말을 빌자면, 현세에 잘 살게 해달라고 비는 사원이랍니다.
다음 세상이 아닌 지금 살고있는 세상을!!
산시아 거리에 나름 큰 사원의 지붕을 찍어봤습니다.
지붕위에 올라가있는 장식물들이 많더라구요!!
뭘 알고갔음 좋왔을것을...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그냥 보고만 왔다는...
의미를 모르겠는 지붕위에 돌인형들!
산시아거리의 안내도입니다.
이근처가 벗꽃이 많이 피는 동네인 모양인데... 벗꽃이 우리가 생각하는 하얀꽆이 아니고 핑크색이 도는 꽃이더라구요.
모양은 약간 카네이션 닯은..
산시아는 아래 지도의 중간에 푸른색(하천?) 중간에 다리가 보이시죠?
다리의 왼쪽으로 절모양이 큰절이고 절을 더가서 네모칸이 많이 보이는 곳!!
그곳이 산시아 거리입니다. 산시아 주변에 시장도 한바퀴 돈답니다.
전 시장에서 리치 1키로를 40타이완달러주고 사서 운전사아저씨, 가이드할배,코트니랑 열심히 나눠먹었답니다.
외국인은 음식을 받아먹지도, 주지도 않는다구요? 사람에 따라 틀립니다.
코트니는 내가주는 리치도 잘 받아먹고, 자기가 산 빵도 나에게 나눠주더라구요~
산시아관광을 마치고, 우리는 인계? 라는 곳으로 왔습니다.
여기는 도자기로 유명한?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사람은 별로 없구요!!
타이완 대통령이 만찬에 쓴다는 자기류(그릇)가 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살것도 아닌데, 이가게 저가게 들여다 보는것은 사실 별로였답니다.
다행이 한가게에서 코트니가 3개에 500타이완달러 하는 조그만 화분을 산덕에 별로 눈치는 보이지 않았구요!!
가이드할배는 매일 일 하신다고 합니다. 월~일 오전,오후 투어를 다 직접하신답니다.
자원봉사냐고 물어보니 자원봉사는 아니라고 하시고...
눈치가 보여서 나중에 내리면서 팁으로 100타이완달러를 드리고 내렸답니다.
코트니는 얼마줬는지 모르죠!! 나보다 많이 줬을라나?
우리정서에는 팁받는 사람이 무안하지 않게 미리 준비했다가 손 잡으면서 살짝 드리는데, 역시 서양인들은 지갑에서 꺼내서 드리더라는..
가이드할배말씀이 태풍이 오는 시기(6~7월)에만 투어가 없고, 그외에는 매일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투어는 공항내가 아닌 입국장으로 나가셔야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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