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지금 머물고 있는 곳은 Omarama 오마라마!
별로 크지 않는 동네인데, 동네의 규모에 맞지 않는 것 들이 몇 개 있습니다.
동네 한쪽에 자리한 9홀짜리 골프장이 그것이요~
그 맞은편으로는 비행장까지 있습니다.
물론 비행기도 수시로 뜨고 말이죠! (물론 작은 경비행기 종류입니다.^^)
남편을 따라서 골프장을 지나쳐서 낚시를 가던중..
마눌이 하늘에 떠 있는 비행기를 보면서 남편을 불렀습니다.
“와~남편! 저기 봐! 비행기가 견인되어 간다. 신기하다 그치?”
마눌이 가르키는 하늘을 보던 남편이 하는 말!
“저건 글라이더 잖아!
글라이더는 혼자서 하늘로 날아 올라갈 수가 없으니 비행기가 위로 데리고 가서
어느 정도의 높이가 되면 줄을 놓게 되고, 그럼 글라이더가 혼자서 날아서 내려 오는겨! ”
엥? 내가 아는 글라이더는 사람이 운전대를 잡고 하늘을 나는 것인디..
저거는 비행기인디.. (제가 쪼매 무식한거 맞죠?^^;)
오마라마에서는 글라이더 비행기를 탈수 있다는 광고는 나중에야 찾았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글라이더가 아닌 비행기 글라이더는 순전히 관광객을 위한 상품인거 같습니다.
저희도 관광객이기는 하지만.. 이런 비싼(보나마나 그럴 걸로 짐작^^;) 상품은 알아볼 생각도 없이 그냥 패스 하겠습니다.
근디..모르겠습니다.
아무나 이 글라이더를 약간의 설명 후에 직접 운전할 수가 있는 것인지..
아님 글라이더 운전수는 따로 있고, 그 옆에 앉아서 그냥 단순하게 바깥을 구경하는 차원인것인지..
가격은 얼마나 하는 것인지..
마눌에게는 참 재미있고 신기한 구경거리입니다.
이런 것이 있다는 걸 몰랐던 사람이 설마 저 혼자는 아니겠죠?
뉴질랜드에 오시면 이런 신기한(?) 글라이더를 즐기실 수 있다는 정보를 여러분께 드리는 것이 마눌에게 주어진 특명인거 같습니다.^^
아시죠? 제가 쓰는 글은 단순한 뉴질랜드 여행기가 아닙니다.
뉴질랜드 길 위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 아낙의 눈에 비친 모든 생활을 적은 글입니다.
그러니 가끔씩 여행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더라도 넓은 이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여행정보 보다는 더 깊숙이 들어가서야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아직도 갈 길(1,000회은 훌러덩 넘길 예정/ 지금은 335회)이 먼 관계로..
여러분의 응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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