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마눌은 호들갑스럽게 수다를 떨어댑니다.
“남편, 저기 봐봐봐~ 오늘 UFO 구름이 떴다.”
마눌이 UFO라고 칭하는 구름은 모양이 특이합니다.
UFO가 불쑥불쑥 지구의 허공에 나타나서 사람들을 놀래키는 대신에..
이 UFO구름 뒤에 숨어서 지구에 온다면 아무도 모를거 같기도 하구요.(뭐래?)
자! 그럼 뉴질랜드의 UFO구름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저희 집(차)은 사진의 우측으로 비스듬하게 서있습니다.
이 도로에서 유일하게 주차를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수로의 좌측(건너편)으로는 그나마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수로의 우측으로는 차가 다니는 도로인지라 주차하기가 참 거시기 합니다.
차도에 삐져나오게 주차를 했다가는 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민폐를 끼치게 되니 말이죠.
수로의 중간에 보이는 구름을 저는 UFO구름이라고 합니다.^^
별로 UFO같지 않다구요?
이 구름을 보시면 마음이 조금 달라지시나요?
마눌에게는 정말 UFO처럼 보이는 구름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실제로 보는거랑 차이가 많이 나기는 합니다.
실제로 볼 때는 정말로 멋있는디..^^;
건너편 낚시꾼은 이 멋진 구름은 못보고 낚시대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사실 풍경으로 따지자면 건너편보다는 이쪽이 훨씬 좋습니다.
저 멀리 마운트 쿡까지 감상할수 있는 명당자리거든요.
뉴질랜드라고 해서 사실 이렇게 멋진 구름을 매일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저희가 길 위에 사는 몇 달 동안에 UFO구름을 본 것은..
손가락으로 몇 번 꼽을 정도인거 보니 그리 자주 나타나는 구름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런데...이 사진을 보시는 분들도 이 구름이 UFO구름처럼 느껴지시나요?
아님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요?
UFO구름은 유럽에 살 때는 본적이 없는 구름이기는 합니다.
실제로 이 구름을 본 유일한 곳이 뉴질랜드이고 말이죠!
이 구름이 정말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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