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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06-테카포 canal(수로) 옆에서 보낸 하룻밤!

by 프라우지니 201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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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4박5일간의 테카포 호스텔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비싼 호스텔 캠핑사이트(1박에 36불)에서 며칠을 보냈으니..

이제 조금 숙박비를 아끼는 차원에서 오늘밤은 테카포 수로옆에서 노숙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숙박비보다는 테카포 수로 옆에서 낚시를 하고픈 남편의 계획이였습니다.


Tekapo Canal 테카포 수로는 어디에 있는감?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난 친절한 글쓴이^^)


뉴질랜드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호수와 호수를 연결해서 수로를 만든 후에 물 길을 잡아서 수력발전소에 활용을 합니다.


 

테카포 호수에서도 푸카키 호수로 이어지는 수로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테카포호수 마을의 뒤쪽으로 빠지면 수로나 있답니다.


저희는 수로상의 첫 번째 파란점(우측으로 첫 번째)에서 이날밤을 보냈습니다.


수로 옆에서 캠핑을 하거나 낚시를 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냐구요?

낚시면허를 가진 사람들은 낚시를 하실 수도 있고!

수로 옆에 “캠핑금지”라는 안내판이 없다면 하셔도 상관은 없는 거죠!^^


사실 “캠핑금지”라고 해서 모든 관광객들이 캠핑을 안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저희는 안 하죠^^)

하지만 공식적으로 “캠핑금지”지역인 지역에서는 안하는 것이 좋죠!


 

저희가 이 수로에서 머물던 때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사기간(2013년 1월7일~ 2013년 6월30일)보다 조금 이른 시간이 였음에도.. 이미 공사할 준비를 대충 마친 상태였습니다.


수로옆 길을 들어설 때, 6km지점에서 공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안내가 써있더니만..

정말로 길이 막혀있습니다.


이때 이곳에 공사를 했던 이유는.. 수로의 아래쪽 여러 부분에서 물이 샌다나?

(대충 주어들은 정보이니 혹시나 틀려도 딴지걸지 마시길..^^;)

하는 이유로 스위스에서 사람들이 직접 여기 공사를 한다고 했었습니다.

 

 

 


저희는 길이 막혀있는 곳쯤에 차를 수로옆 도로옆에 세웠습니다.


길도 막혀있겠다~오가는 차도 없겠다~

노숙에는 왔다~인 곳입니다.^^


아! 두 호수를 연결하는 수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수로의 푸카키 호수쪽의 유명한 마운트쿡(이름이 맞나?) 연어농장이 있죠!


저기 서 있는 우리 집(차)의 우측의 풍경은 어떤지 궁금하신가요?


 

 

우리 집에서 보이는 우측의 풍경입니다.

 

저기 보이는 강은 테카포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테카포)강입니다.

테카포 강에서도 낚시는 가능하고, 강 바로 옆에 나있는 도로를 이용해서 이동도 가능합니다.


 

강보다는 수로에서 낚시하는 것이 고기를 잡을 확률이 훨씬 더 놓죠!

그래서 남편은 수로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공사를 시작하는 그 어수선함을 고기들도 아는 것인지..

이날 남편은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저녁 10시! 사진 상에는 잘 안보이지만..

남편은 여전히 낚시중입니다.


테카포 호수에서 보는 석양도 멋있었지만..

이렇게 인적이 없는 곳에서 보는 석양도 멋있습니다.^^

저기 서있는 우리 집도 오늘은 완전 멋있어 보입니다.^^


 

 

여러분께 드리는 테카포 수로의 석양입니다.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볼수 없는 풍경인데..

이날 저녁은 바람이 조용한 덕에 이렇게 멋진 풍경을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테카포 수로옆에서 노숙을 한 다음날!


이날은 낮에도 바람이 조용했던 덕에 수로에 잠긴 구름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테카포 호수옆의 수로는 사실 보통의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는 전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이유는..

여러분께 저희여행의 모든 것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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