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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름 날씨2

요즘 유럽 날씨, 여름이야 겨울이야? 우리 부부는 9월 초순에 2주 휴가를 냈었습니다. 보통 9월이면 여름이 지났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유럽은 9월까지 쭉 여름 날씨라 여름휴가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기간이죠. 우리부부는 매년 여름휴가는 성수기가 약간 지난 9월에 가니 이번에도 휴가를 내기는 했는데, 사실 어디를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올해는 지난 6월에 이미 산토리니에서 1주일 동안 여름 휴가를 즐긴 것도 있었고, 짐을 싸서 어디를 간다는 것도 귀찮고 해서 나도 “어디를 가자” 하지 않았고 남편도 어디 갈 생각을 안하는 듯했죠. 남편이 말을 안하는 것이 오히려 저는 더 좋았습니다. 굳이 멀리 휴가를 가지 않아도 낮에 나들이 삼아서 근처 이곳 저곳을 다닐 수 있으니 말이죠 우리 집으로 말하자면 집에서 한시간 거리에 잘츠부르크도 있고,.. 2024. 9. 15.
사우나 날씨를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 한국의 여름은 낮에도 덥고, 밤에도 열대야가 찾아와서 잠을 설칠 정도지만, 유럽의 여름은 한국과는 달라서 해가 뜬 낮에만, 땡볕이 비치는 곳만 더웠죠. 여름이라고 해도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해서.. 남편은 한 여름에도 긴팔 와이셔츠를 입고 다녔습니다. 출,퇴근할때는 선선하고 낮에는 에어컨이 있는 회사에서 근무를 하니 딱 맞는 복장이었죠. 그랬던 남편이 요즘 출근 할 때는 몇 개 안되는 반팔(와이)셔츠를 입고 다닙니다. 너무 더워서 견디기 힘들다는 이야기죠. 오늘자 신문에는 아주 재미있는 기사가 났습니다. 무료 신문 heute에서 캡처 외무부에 근무하는 남자직원들은 원래 넥타이를 메고, 양복(재킷)까지 입었던 모양인데.. “너무 더운 날씨가 지속되니.. 넥타이와 양복을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신문에 .. 2018.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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