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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복수박 가격2

유럽 수퍼마켓 정육 코너의 1유로짜리 서비스 사람들은 유럽의 물가가 하늘을 찌른다고 하지만, 실제로 유럽 슈퍼마켓의 식재료 가격들은 다른 나라들, 한국이나 심지어 동남아보다 훨씬 더 저렴합니다. 겨울철이면 감귤류 1kg짜리를 단돈 1유로에 맘껏 즐길 수 있고, 중국이 원산지라는 아이 머리통만한 포멜로도 2유로 이하에 구입이 가능하죠 한국에서는 보기 귀한 포멜로를 필리핀에서는 한국 돈으로 5,000정도 줘야 사먹을 수 있는데, 오스트리아에서는 그 반값, 때로는 그 반의 반값에 즐길수도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제철 과일이나 야채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가깝게는 차로 한두시간이면 옆 나라로의 여행도 가능하니 조금만 부지런하면 더 알뜰하게 장을 본 후에 돈을 모아서 더 많은 곳을 여행 다닐 수 있는 곳이 바로 유럽입니다.    하지만 유.. 2024. 6. 9.
오스트리아 아줌마가 물어온 복수박과 큰 수박의 차이 나는 과일은 전반적으로 다 잘 먹는 편이라,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라 꼭 하나만 고를 수는 없습니다. 계절별로 나오는 과일들이 다르니, 계절별로 하나씩 고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우선 겨울철에는 오렌지와 다양한 종류의 귤과 포멜로를 즐겨먹고, 여름에는 복숭아도 좋아합니다. 전에는 모르고 살았던 복숭아 향은 우리 집 지하실에 복숭아를 저장하면서부터 알게 됐죠. 복숭아 1kg을 사면 한번에 다 먹지 못하니 조금 서늘한 지하실에 두고 먹는데, 지하실에 뭔가를 가지러 갈 때마다 나는 향긋한 복숭아 향은 사람을 참 기분 좋게 하죠. 여름 복숭아 다음으로 내가 많이 먹는 과일은 수박. 유럽의 수박은 보통 kg당 1유로선. 슈퍼에서 파는 수박의 크기는 3kg내외이니 보통 3유로 정도면 수박 한 통을 살 ..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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