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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외국인 남편2

기대했던 남편과의 비행 결혼 10년차에 들어서야 드디어 남편과 나란히 비행기를 타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동안 여행을 안 다닌 것도 아니고, 유럽대륙을 떠나지 않는 것도 아닌데.. 어쩌다보니 남편과는 한 번도 비행기를 나란히 탄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쪼매 기대를 했었습니다. 매번 혼자서 비행기를 타고 다니면서 봐왔던 커플이 부러운 적도 있었거든요.^^ 조금 여유 있는 좌석도 좋을 거 같아서 짐을 붙이면서 따로 카운터에 부탁을 했었습니다. “오늘 비행기 만석인가요?” “아니요. 좌석의 조금 여유가 있네요.” “그럼 저와 남편의 자리를 창가석과 통로석으로 주고 중간에 빈자리 여유분으로 가능할까요?“ “네, 그렇게 해 드릴께요.” 보통 창가석과 통로석에 앉게 되면 만석이 아닌 이상 중간은 비게되죠.^^ 좌석을 배치 받은 후.. 2017. 4.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7회- 사교적인 남편? 수다스러운 남편? 저희 집을 자주 오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남편은 나랑은 문화가 다른 나라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고, 부딪히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거기에 제 성격은 대충대충, 설렁설렁, 후다닥인디.. 제 남편은 꼼꼼, 계획 먼저, 천천히 입니다. 대충 성격을 봐도 참 많이 부딪히게 생겼죠? 우리가 결혼한 이유도 틀렸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단지 “사랑”하나로 6년을 기다려서 했고, 제 남편은 “여러모로 재보고 맞춰보고 계획해서 ” 했을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절 사랑하지 않는다는 건 아닙니다.^^ 아무튼 우리는 참 안 어울리는 거 같은데도 어울리는 부부입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전 제가 사교적 인줄 알았는데..최근.. 201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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