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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준비3

불안한 우리의 출국일 우리가 떠날 날은 이미 잡혀있고, 나는 이미 사직서를 낸 상태. 오늘은 내 의료보험에서 한 장의 안내장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의료보험은 8월 23일까지만 유효합니다.” 떠날 날짜도 잡혀있고, 항공권도 이미 사놓은 상태지만 여전히 불안한 요인들이 몇개 있습니다. 1. 시아버지의 건강 며칠 전에도 응급차를 타고 병원에 가셔서 3일이나 계시다 오셨죠. 고열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의심했지만, 결국은 단순 감기였던 모양. 아빠가 병원에 가시니 엄마가 아주 불안해하셨습니다. 우리의 출국날짜가 잡혔다니 하니 하셨던 말씀! “너희 가면 나는 어떡하니?” 우리가 떠날 때까지 아빠가 건강하셔야 우리가 떠날 수 있습니다. 2. 시시때때로 바뀌는 코로나 상황. 오스트리아에도 독일에도 바이러스 확진자가 많이 나오지 않아야.. 2020. 8. 6.
나도 몰랐던 내 이상한 옷 싸는 방법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사계절이 있는 오스트리아. 사계절에 따라 입는 옷들도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종류가 필요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와 조금 다른 것은 있네요. 한여름이라고 해도 두툼한 잠바류는 항상 있어야 한다는 것! 우리나라의 여름은 무조건 덥기만 하지만, 유럽의 여름은 조금 다르죠. 아침저녁에는 서늘한 봄/가을같은 날씨이고, 해가 뜨는 한낮의 태양은 뜨겁죠. 여름에 유럽여행 온다고 우리나라의 여름을 생각해서 여름 옷만 잔뜩 챙겨오는 왔다가는 낭패를 보실수도 있습니다. 유럽은 여름이라고 해도 해가 안 뜨면 여름 날씨가 아니니 말이죠. 여름이여도 해가 안 뜨고, 비가 오면 거의 초겨울의 날씨처럼 쌀쌀합니다. 반면에 한 겨울에도 해가 뜨면 다 벗어던지고 비키니차림으로 선탠을 즐길 수도 있죠. 이렇게 하루에 몇.. 2019. 5. 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28-투랑기에서 만난 인연들, 그리고 트랙킹 준비, 우리는 내일 Tongariro Northern Circuit 통가리로 노던서킷을 가게 됩니다. 내일 출발해야하는데, 오늘 비가 오고 있네요. 하지만 하룻밤에 64불(2인)하는 헛을 이미 예약을 해놓은지라 안 갈수가 없습니다. 한참 전이라면 모를까, 하루나 이틀 전에 취소하면 환불이 안 되죠.^^; 그래서 일단 출발은 할 예정이지만.. 오늘도 하루 종일 비가 오시는지라 하루 종일 백패커 건물에서 놀았습니다. 하루 종일 시간이 있었던지라 낮에는 트랙킹하는 중에 입을 옷들을 챙겼습니다. 날씨가 좋아도 중간에 비를 만날 수 있는지라 우비는 필수로 챙겨야하고, 그 외 옷가지와 수건, 헛에서 신을 슬리퍼도 챙겨야 합니다. 밖에서 신던 등산화를 신고는 헛에 입장이 안 되는 관계로 등산화는 항상 밖에 벗어놔야 하거든요.. 2018.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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